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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곤고한 삶을 채우는 작은 기름병 하나, 의 저자 질 브리스코 여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좌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하나님께 내려 놓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의 선택은 결코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선택은 단순히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우리의 믿음에서 나온다. 나는 할 수 없고 주님은 할 수 았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녀가 곤고함을 넘어서 사명의 길로 나가게 된 사연은 이러합니다.


“사역자의 아내로서 너무나 공허했던 나는 선임 사역자를 찾아 갔다. 나는 그녀에게 남편의 오랜 부재, 자녀들에 대한 걱정, 그리고 사역자, 아내, 엄마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잠잠하게 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의 관심을 작은 기름병으로 돌렸다.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당신 속에 있어요.” 나의 엘리사는 말했다.

“당신 바로 옆에 훌륭한 성령님이 계세요.” “그런데 그분이 어떻게 도와주시죠?” 나는 물었다.

“당신이 가진 것을 사용하기 시작할 때 도와주세요.” 그녀가 대답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집에 가서 문을 닫고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그런 다음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이웃 사람들의 텅 빈 그릇에 다 부어 주세요.”

나의 엘리사는 내 공허함에 대한 해답이 충만함을 추구함에 있지 않고 섬기는 일에, 내 생명을 내어 주는 것에 있다고 했다.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을 섬길 때 나의 공허함은 채워진다는 것이다.

나는 그녀의 제안을 앞 뒤 잴 겨를도 없이 시도할 정도로 필사적이었다. 나는 즉시 집에 가서 문을 닫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그리고 혼자 도시 중심가로 가서 용기를 내어 십대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아이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을 때 나는 성령의 무한한 능력에 의존할 수 있었고, 그들에게 나 자신을 부었을 때 그분은 내 속에 자신을 부어 주셨다. 내 삶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밤이었다. 그날 밤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그 후 나 자신을 ‘그릇’에 더 많이 부으면 부을수록 내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