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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룰

2008.10.29 17:00

고성은 조회 수:1947 추천:59

더 룰

앤드류 서터 지음 | 남상진 옮김
북스넛 2008.10.10
 

유대인은 특별하다는 생각이 있다. 민족성도 강하고 시오니즘 안에서 잘 뭉치는 나라로, 또 민족으로 생각을 한다.

그래서 미국인구의 0.2%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노벨상의 40%를 차지하고있다는 것이 이것을 반증한다고 생각한다. 또 수많은 부요한 사람들이 유태인이라고 말한다. 뿐만아니라 문화, 경제, 예술, 정치 등 모든 것의 전반에 유대인이 전면에 포진하고 있고, 이스라엘의 최대 지원국인 미국이 유대인들의 영향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우리는 말한다. 그래서 세계를 움직이는 유대인으로 우리는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것은 다 우리가 바라보는 유대인이지 유대인으로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생각은 이제까지 없었던 것 같았다.

 

탈무드로 대변되는 유대인의 지식은 우리들이 본받아야 하고 그 안에 감추어진 진리를 우리는 배워야 한다고 본다. 사실 유대인은 많은 고난을 받은 민족이다. 앗시리아에게, 바벨론에게, 로마에게 식민지와 정복지로 나라를 잃어버린 역사가 있었던 민족이다. 그리고 어렵게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지금까지 이어온 민족이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렇다면 이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민족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탈무드를 지켰기 때문이다.

 

이디쉬코프(Yiddidhe Kop)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절망적일때 이것을 지혜로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탈무드나 성경이나 삶 속에서 유대인이라면 가지고 있는 전해오는 삶의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글로 전해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격변의 과정속에서 나름대로 체험한 것을 가지고 자손들에게 이어져 오는 것으로서 그것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익히고 전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유대인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모든 사람이 이것을 경험하게 배우게 되면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이디쉬코프라고 하지만 그것은 많은 책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단지 그들처럼 실천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기회에 민첩하라

2. 손실을 끊어라. 감당할 수 있는 것만 짊어지라는 것이다.

3.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라는 것이다. 즉 모르면 물어보라는 이야기다.

4. 정보전달에 능통하라. 상대중심으로 말하고 항상 준비되어라는 이야기.

5. 권위에 도전하라, 도전정신을 가지고 진리라면 그것을 실행하라는 이야기.

6. 다른 의견에 관대라하. 다른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귀울리고 차이를 인정하라는 이야기.

7.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지워버려라. 절대 포기하지 말라

8. 논리적으로 상상하라

9. 학습을 배워라. 계속해서 공부하라

10. 아이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가르쳐라(계속해서 공부를 시키라)

11. 다른 사람의 성공을 칭찬하라

12. 다른 나라를 배워라

13. 우호적인 네크워크를 유지라하

14. 새로운 환경에 융화하라

15. 상대의 머리속을 읽어라

16. 유머를 살려라

17. 사회정의를 우선하라

18. 자선을 베풀라

 

이것이 유대인이 말하는 이디쉬코프의 내용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것은 다음에 있다.

즉 모든 룰은 당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나에게 모든 결정이 달려있기 때문에 내가 곧 모든 것의 해답이 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습에 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들에게 학습을 통해 성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것이 이디쉬코프의 진정한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신들이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오늘의 유대인을 낳았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학습, 그것이 세계적인 사람으로, 민족으로 남을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