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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예식설교 1401: 순교자 기념주일 제언

2013.08.24 21:09

김성찬 조회 수:683 추천:26

영혼일기 1401 : 순교자 기념주일 제언 

2013.08.26(월)

 

우리 교단 순교자 기념주일은 매년 9월 마지막 주일이다.

 

총회 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예산 절감을 위해 종이 문서가 아니라, 전자 문서로 교단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순교자 기념주일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 그 자료에 실린 제언을 간단히 정리했다. 지지난 해 종이 문서로 순교기념주일 자료를 제공했을 때에는 설교문을 썼었다. 이제 그 위원회 활동 삼년 째로 접어 든, 마지막 해다. 그리고 마지막 제언이다.

 

지난 8월 19일에 있었던, ‘故 박봉진 목사 순교 70주기 추모예배’ 석상에서 격려사를 맡은 모 인사가 금번 역사편찬위원회는 다른 회기에 비해 굵직굵직한 사업을 많이도 치러냈다고 격려했다. 감사한 일이다. 부족한 사람을 통해 교단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교단 역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작업을 하게 해 주신 역사의 주인공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2013년 제언

 

이제, 함께 순례의 길에 나섭시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성찬 목사(양지교회)

 

저는 지난 해 순교자 주일에 ‘순교 신앙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는데 있다’라는 제언을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단의 역사는 그 어느 교단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순교의 피를 많이 흘린 교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단의 역사는 한마디로 순교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주도한 교단이요, 재림의 주님을 고대하며 순교를 마다하지 않은 교단이요, 오직 예수 이름만을 호명하여 순교의 제물이 됨으로써 이 강토를 구속의 보혈로 물들인 교단이기 때문 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이 땅의 순교 정신과 유지를 받들어 모실 장자교단으로서의 역사성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총회와 총회 역사편찬위원회 그리고 순교성지 교회들이 합심 협력하여, 순교 성지 복원에 힘을 기울려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13.05.21(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봉헌 및 개관 예배를 드렸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지난 여름철에 그 기념관에 주말에는 하루 3천여 명이, 주중에는 하루 3백여 명의 순례 객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는 이 땅이 순교적 삶을 살아 내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2.12.12.20() ‘구() 강경성결교회 환원기념예배’를 드렸고, 금년 2013.08.19(월)에는 일제 강점기 때 순교하신 ‘故 박봉진 목사 순교 70주기 추모예배’를 총회적 행사로 치렀습니다.

 

이제는 다 같이 일어나, 역사의 주인공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성결교단에 허락하신 순교성지 순례의 길에 나섭시다. 순교의 길을 걸으며, 오늘 주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산 순교를 몸으로 실천하겠다는 공동의 다짐을 다져 봅시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여러분들의 순례를 돕고자 ‘순교 성지 탐방 가이드북’을 발간하여 배포했습니다. 그 가이드북에서 제공하는 순교일정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철원에서 증도까지, 우리는 순교의 징검다리를 건너 온 국토를 순례할 수 있는 특권과 순교 신앙 계승 발전이라는 의무를 동시에 지닌 교단입니다. 이 빛나는 신앙의 유산을 우리 모두 기쁜 맘으로 공유하길 소망합니다. 오직 예수, 그 피의 복음, 그 부활 생명의 깃발을 높이 쳐들고. 감사합니다.

  

 

▷▷▷

 

 

2012년 제언

 

기억하고 지키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성찬 목사(양지교회)

 

역사의 완성이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는 부활에 있습니다. 그것을 이루신 이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의 제자들은 순교를 통해 구속사의 완성이신 예수를 증거 했습니다. 우리도 그 역사를 이어가는 예수의 제자들입니다. 우리 성결교단의 역사적 정체성은 우리네 문장(紋章) 가시밭의 백합화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 상징인 표지가 말하고 있는 바, 우리 교단의 역사는 한마디로 순교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주도한 교단이요, 오직 예수만을 호명하여 순교의 제물이 됨으로써 이 강토를 구속의 보혈로 물들인 교단입니다. 하여 그 피의 열매로, 우리는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기억하고, 지키라.

 

순교 신앙은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순교자 기념 주일을 공동으로 지키는 이유도, 산 신앙을 오늘 우리 안에서 다시 불러일으키자는데 있습니다. 기억하고, 지킵시다. 사명을 다시 다지며, 산 순교의 결단을 새롭게 하는 제자도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영생을 얻으리라(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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