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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일기 407: 영성본질회복을 위한 대표기도(성령컨퍼런스)
2009.10.31(토)


하루 종일 안식을 취했다.
그동안 쌓이고 쌓인 노독(路毒)을 주께선 모처럼의 안식을 허락하심으로 풀게하셨다.
진종일 잠에 취해있었다.

아내가 저물녘, 흔들어 깨웠다. 그래도 일어나질 못했다.
그러다가 아내가 빗속을 뚫고 사왔다는 영양탕에 솔깃해 겨우 몸을 일으켰다.
진종일 처연한 가을비가 내렸다고 한다.

주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했던가?
정말, 꿀송이 보다 더 진한 단잠이었다.

애견 아지를 문밖으로 내몰곤 영양탕 한그릇을 단숨에 해치웠다.

지난 성령컨퍼런스 기간에 받은 성령을 소멸치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런저런 해석난해한 일이 생각나 체면불구 어느 후배에게 그 경위를 탐문해 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바보같은 짓이었다. 

하여, 자리를 잡고, 지난 2009 목회자 성령컨퍼런스 기간, 둘째 날 저녁집회 대표기도를 했던 기도내용을 기억을 더듬어 여기 다시 정리해 본다. 그 은혜를 내 안에서 지속하고픈 결단의 표시다.


2009.10.27(화)
둘째 날  저녁 집회

둘째 날 주제: 성령의 능력으로 영성의 본질을 회복하자 - 행1:4-8.
설교 이정복 목사/사회 배진구 목사/기도 김성찬 목사
(총주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본질을 회복하는 성결교회(행1:8)이었다.)


(영성본질회복을 위한 대표기도문)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 크신 긍휼로 역사의 주관자이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2009 목회자 성령컨퍼런스를 열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여 첫날부터 오늘 하루 내내 성령의 능력으로 본질을 회복하는 성결교회가 되게하시려는 그 은혜를 우리는 충만하게 누리고 있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 저녁 시간에는 우리 안에서 영성의 본질을 회복케 하시려고 우리를 모이게 하셨습니다.

영성의 본질 회복!

옳습니다. 주님!
시대의 영적 어둠이 짙습니다. 인간 이성이 그 한계를 절감하여 낙망해 마지 않는 자리에 절망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여 온갖 잡스러운 영성이 진리인 양 천지에 나풀대고 있습니다.중심을 해체하고, 절대를 상대화 시키는 시대의 망령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 절망의 수렁에 빠진 영혼들이 예수만 빼버리면 세상에 평화가 임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있습니다. 모든 길이 구원의 길된 절망에 우린 빠져 있습니다.그러나 예수 안에 이지러짐 없는 참 평화가. 참 행복이, 참 진리가 있음을 우린 굳게 믿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니 천하 인간 중에 구원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행4:12)을 우린 믿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고전1:18)임을 우린 굳게 믿습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음(고전12:3)을 또한 우린 믿습니다. 이 시간 그 성령을 충만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성령 안에서 예수만이 우리의 구원의 주이심이 믿어지는 역사를 허락 하옵소서!

우리 서울신학대학교가 인문학적 성취만을 고양하는 아카데미즘에서 벗어나, 예언의 영이 살아 역사하는 라마나욧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서언어가 세상에 대한 영향력을 잃은  시대입니다. 성서언어의 퇴조, 이 영적 위기를 그 예언 영을 보내사 극복케 하옵소서.

우리 교단 총회가 우리 온전한 성결복음을 보수하고 사수하는 최후의 보루가 되게 하소서.

우리 개교회와 목회자들이 세속의 영에 흔들림 없게 성령이여 우릴 도와 주옵소서. 물신주의, 배금주의, 성공지상주의, 샤머니즘에 착색된 우리 개교회 목회자들의 불결해진 영성을 성령으로 맑게해 주옵소서. 설혹 우리가 그 깊은 고독 속에 내 생명 끝날지라도, 오직 예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목회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그 절대 주권에 부복하는 온전히 순종하는 종 되게 하옵소서. 내가 사랑했던, 하는, 할 것 같은 모든 것 내려 놓고, 오직 주님만 섬기는, 주님 한 분 만으로 행복해지는 목회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 교단은 때 아닌 순교의 영성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순교의 영성을 말함에 있어, 우린 두렵고 떨림으로 그 순교의 영 앞에 서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도사린 순교 영성의 사유화, 공적화, 상품화, 이념화의 유혹을 성령의 권능으로 떨쳐 버리게 하옵소서. 하여 우리의 순교의 영성이 구호나 깃발이 아닌, 능력과 실천되게 하옵소서.

진리의 영이여! 이 시간 우리에게 임하시옵소서!
진리의 성령이여! 이 시간 우리에게 충만히, 충만히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헛된 세속적 욕망과 추악한 허물들을 이 시간 불살라 주시옵소서. 진리 안에 바로 서게 하옵소서. 그 성령의 지혜와 권능으로 예수를 밝히는 지혜와 믿어지는 믿음 다시 허락하옵소서. 세우신 종 이정복 목사님을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영성의 본질을 회복하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금년은 대풍을 거둔 햅니다. 태풍 한 번 없는 우순풍조로 우린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허나 우리의 영혼만은 파리해 있지 않습니까? 주님 이 집회 기간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알곡되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갈3:3) 일이 우리에게는 없도록 우릴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베푸신 은혜를 감사드리며, 영성의 본질을 이 시간 회복시켜 주실 성삼위 하나님의 권능을 바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이다.

아 - 멘.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1-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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