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끝까지 남는 것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THE JOY UNION 후원

하늘소리연구소(장금복 목사) 개소식에 부쳐 

2018.01.05.(금) 오전 11시

 

제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에 없어 질 직업과 생겨 날 직업을 우리는 전망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소멸되는 직업 100’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100개의 직업 중에는, 택배 서비스 및 피자 배달, 우편배달부부터, 언론 뉴스 기자, 소설가, 암호 전문가, 의사, 회계사, 심리치료자, 소방관, 경비원 등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겨 날 직업에 대한 유엔 미래보고서에 의하면, 생겨 날 직업으로는, 인공 지능 전문가, 무인자동차 엔지니어, 로봇 기술자, 군사 로봇 전문가, 복제 전문가, 치매 치료사, 임종 설계사, 세계 윤리 관리사 등입니다.  

 

허나, 그러나 이들 미래의 직업군도 그 언젠가는 그 어떤 다른 직종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 끝까지 남는 것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여기 영원한 것, 끝까지 남는 것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역과 찬양하는 사역입니다.

사랑과 찬양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시면서,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눅21:33)”고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는 말씀입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개역개정]

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일본어 성경 버전, 고린도전서 13장에는 13절 말씀이,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사랑이라,고 번역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끝까지 남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러나 사랑만이 끝까지 남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랑을 노래하는 ‘찬양’ 또한 끝까지 남아 있을 것입니다.

 

시편은 히브리어로 ‘테힐림’인데, 그 뜻이 ‘찬송’입니다. 헬라어로도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것’이라는 뜻의 ‘프살모이’인데, 즉 ‘찬미가’입니다. 

 

시편 146~150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을 맺는 수미상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편 전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할렐루야 송은, ‘여호와를 찬양하라’며 웅장하게 그 결말을 마칩니다. 

 

시편 150장 [개역개정]

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또한 장차 우리는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저 천국 어린양 혼인 잔치에서

 

요한계시록 19장 [표준새번역]

5  그 때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와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늘소리 연구소는 

바로, 끝까지 남을 ‘사랑’과 ‘찬양’을 갈고, 다듬는 공예방입니다. 끝까지 남을 사랑과 찬양을 메뉴 삼은 하늘 소리 연구소는 그날까지 영원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소리 연구소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찬양/시편 연구소입니다. 시편/찬양은 구약의 다른 책들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면, 시편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목소리입니다. 

 

하늘소리 연구소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목소리를 다듬는, 공예장입니다. 거칠고, 투박하며, 불만 섞인 인간의 목소리를 곱게 연마해서, 하늘이 귀를 기울이는 목소리를 만들어 가는 연구소입니다.  

 

그러므로, 부디 오늘 출범하는 하늘소리 연구소는,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 하늘을 거스르는 온갖 잡소리 - 푸념, 원망, 불평, 시비, 낙담, 체념 등등, 에덴 동편의 볼멘 인간심사가 빚어 낸 불협화음을, 저 천국에서도 끝까지 남을 사랑과 찬양의 하모니 되게 하는 치유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소리연구소는 이 땅에서 미리 천국 언어를 맛보고, 훈련시켜, 천상의 하모니를 창출해 내는 연구소, 천국 모델 콘서바토리conservatory가 될 줄 믿습니다. 

 

그가 풀어 놓은 이력서에 의하면, 

장금복 목사님은 13년 주기로 인생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도사 13년, 목사로 13년, 앞으로 남은 사역 기간이 13년. 13은 고린도전서 13장과 연관이 있습니다. 게다가 성악을 전공한 찬양 사역자입니다. 하여 그 사랑을 사랑하며 살아왔고, 사랑하며 살고있고, 앞으로 13년 그 사랑을 찬양하며 살아야 하는 멋지고, 복된 사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귀한 사역에 쓰임 받게 된, 장금복 목사님의 하늘소리 연구소 개소를 축하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THE JOY UNION을 이 개소식의 뒷받침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부디, 끝까지 남는 메뉴 ‘사랑과 찬양’을 사명삼은 이 행운을 최선 다해 장금복 목사의 하늘소리연구소가 선용하시기 바라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