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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5(주일)

격려사 가락로고스 교회 설립 예배 (설립자 : 정대권 목사 이경하 사모) 
2017년 06월 25일 (주일) 오후4시 송파구 동남로 18길 41(가락동 189-23)

첨엔 축도해 달라고 해서, 
이젠 주께서 내 입을 막으시는구나 섭섭했는데, 
다행이다.

권면 - 잘해, 제대로 해, 말씀을 내밀면서 
격려사 - 더 잘해, 어깨를 툭 치면서
축사 - 잘했어 잘했어 잘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가락로고스 교회 설립을 축하드리면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 오직 말씀으로 교회를 교회되게 하겠다는 설립 취지/의지를 격려합니다. 

이 지역은 가락 농수산물 시장이 랜드마크(landmark) 입니다. 

이 시대는 무엇을 더 잘 먹을까, 어떻게 더 잘 입을까에 온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대적 허기에 시달리고 있는, 복에 겨운 시대입니다. 복에 겨워 이 시대는, 마치 예수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4:3)던 유혹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로도 떡을 만들어 먹으려는 무한 탐욕을 부추기는 레시피(recipe)들이 대중 메체들을 정복군처럼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홍수 속에 마실 물 없듯, 물질적 풍요 속에 우린 빈곤을 맛보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시대에 먹어도 다시 배고프고, 마셔도 이내 목마르는 시대적 병리 현상의 바로미터(barometer)가 가락동입니다. 문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너나할 것 없이 그 누구나 위[胃]에 의한, 위[胃]를 위한, 위[胃]의 - 즉, 밥통 가락동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8:11- 는 말씀이 불행하게도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 형국입니다.

바로 이곳에 가락 로고스 교회가 오늘 설립되고 있습니다. 광야 예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마4:4)”신, 말씀을 이룰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생명의 떡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하는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벧전2:9) 정대권 목사와 이경하 사모를 통해 세워지고 있습니다. 부디, 이 원초적 욕구에 찌든 이 시대가 가락로고스 교회를 통하여, 다시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며, 또한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요6:35) 영적 포만감을 누리게 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 그 말씀 충만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이에 축하드리며, 격려합니다. 

둘, 그 불굴의 목회 의지를 격려합니다. 

이경하 사모님께서 사모 단톡방에 “실컷 놀다 결혼하는 노처녀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후발 주자로서의 겸연쩍은 맘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은 노처녀가 시집가는 날입니다. 삼포, 오포, 구포 시대에 골드 미스가 결혼을 결단한다는 것은 대단한 뉴스거리입니다. 성령에 홀리지 않고는 내릴 수 없는 결단입니다. 

제가 농 섞인 말을 했지만, 사실 정대권 목사부부는 오늘 설립 예배가 있기 까지, 불굴의 목회의지를 아낌없이 불태우며 예까지 이르렀습니다. 남도 지방신학교에서 시작하여, 서울, 해외 필리핀 등지에서 쉼 없이 학문적 연수를 거듭해 나아가다가, 호서대학교애서 신학 석사, 철학 박사 학위를 딴 그의 불굴의 목회 의지가 오늘 이 예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같은 불굴의 학문적 의지를 계속 발전시켜, 오직 말씀으로 영적 가락동을 평정하여, 이름대로 영적 대권을 쟁취하는 교회와 목회자가 될 줄 믿어 축하하며, 격려합니다.  

셋,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자랑이 되길 바라는 그 다짐을 격려합니다. 

정대권 목사님은 한쪽 팔에 장애가 있는 분이십니다. 그것도 주류 오른 팔에 장애를 입은 분입니다. 그래서 비주류인 그가 남들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 피땀을 흘리며 여기까지 이른 줄 압니다. 그는 이처럼 내외적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결코 낙담하지 아니하고 자기 발전을 위해 분투노력해 왔음에 틀림없습니다. 

정 목사님은 그 한 손으로 운전도 능하게 하십니다. 포기할 줄 모르는 그의 의지를 선용하여,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요9:3)” 있음을 우리는 여기서 봅니다. 가락동을 영적으로 핸들링(handling)하는 주전 선수로 선발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여, 이후로는 나를 위한 단순한 발전만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말씀 안에서 발견하는 선교적 진보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단비가 내립니다. 

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앞으로 주어 잘 사명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Be diligent in these matters; give yourself wholly to them, so that everyone may see your progress.(딤전 4:15)는 말씀을 이루는, 

가락로고스 교회와 
정대권 목사 이경하 사모가 되길 
소망하며,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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