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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1034: 기도의 미래(주일설교)

2012.08.12 21:12

김성찬 조회 수:865 추천:40



영혼일기 1034: 기도의 미래(주일 설교)
2012.08.12(주일)

기도의 미래-시42편1-11절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보고 자란 꿈나무들이 2012년 제 30회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는 신화를 낳았습니다. 신화는 신화를 낳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신화 속에 기도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어제, 한국시각 2012.08.11 새벽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 동메달 결정전에서 생산된 박주영 선수의 골 세리모니를 보셨습니까? 그 골 세리모니를 눈 여겨 보셨습니까?

저는 몇 주전 기도 무용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안티 박주영, 아니 안티 기독교 세력들이 써놓은 기도 무용론 댓글 말입니다. 내 말로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입니다. “박주영 기도세리모니 집어쳐라. 박지성을 봐라, 기도 안 해도 성실하게 자기 관리하니까 자기 실력을 발휘할 기회도, 돈도, 인기도, 명예도 생기지 않더냐? 기도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그 기도 집어쳐라.” 이런 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악성 댓글이 대추나무 연 걸리듯, 인터넷 매체에 난무했습니다.

A. 불신자들의 조롱과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시편 42편을 봅시다. 시편 기자는 조롱 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기도에 열매가 없다는 겁니다. 당신의 신앙에 왜 증거가 없냐고 시비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하는 신앙인이 왜 그렇게 형편 없이 사느냐고 시비합니다. 신앙은 훌륭한데 현실은 왜 그렇게 비참하냐고 반문합니다.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는데 왜 벤치에만 앉아 있느냐? 하나님이 네 기도 들어주던?라는 식입니다.

사람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나이다 시42:3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어찌하여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나날을 보내야만 합니까? 시42:9
원수들이 날마다 나를 보고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하고 빈정대니, 그 조롱소리가 나의 뼈를 부수는구나시42:10

이는 마치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조소하던 십자가의 원수들의 조롱과도 같습니다.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가 보다! 그가 이스라엘 왕이시니,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오시라지 그러면 우리가 그를 믿을 터인데!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시라지, 그가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였으니 말이다 마27:42-43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를 욕하였다마27:44
고 마태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B.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조롱, 비난, 회유 그리고 무릎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미래에 자신을 던진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기도의 무릎을 꿇어 왔습니다. 때론 골을 넣어도 욕해댔습니다. 골을 주워 먹었다고 비아냥 댔습니다. 실수로 들어 간 거라고 왜곡했습니다. 

1. 그러나 기도의 사람들은 시련 속에서도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더러 낙망할 때도 있었으나, 그런 기도의 위기 속에서도 그는 무릎만은 꿇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 다시 찬양하련다. 시42:11
2.

그 기도의 무릎, 그 배후에는 그가 받는 조롱을 멀리서 지켜보며 함께 울며, 기도의 무릎을 꿇는 믿음의 동지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동지들의 기도도 쉬지 않았습니다.

그 조롱하는 자들에게 능멸을 당하던 십자가의 예수를 지켜 본 예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아프게 지켜보던 예수를 시중을 들면서 갈릴리에서 따라온 사람들 -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 마27:55-56 들이 말입니다.

어머니는 기도의 미래입니다. 장미란 선수는 멋진 은퇴식을 스스로 만인에게 보여줬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의 대상이었던 바벨에 키스를 하고, 두손 모아 다소곳이 기도로 아름다운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참으로 격조 높은 기도의 사람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스포츠맨십을 구사했습니다. 그녀의 그런 아름다운 권위 배후에 기도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자신 만이 경쟁자였던 자신의 기술로 세계를 호령한 체조 도마 양학선 선수도 어머니의 기도(그녀가 크리스천인지는 모릅니다)를 언급하며, 울먹였습니다. 청소년기 방황시절, 어머니 기도 못 잊어 집으로 돌아 온 양학선이 있었기에 오늘의 세계제패가 가능했습니다. 자녀들의 기도의 미래는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에 있습니다.

작금 기도 무용론을 들먹이며, 기도의 미래를 소거해 버리려는 안티 크리스천들에 맞선, 우리들. 올림픽 축구 경기를 앞두고 나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 제목 중 하나가 박주영을 통해 기도의 미래를 만인에게 보여주시라는 거였습니다. 농담같은 진실 하나. 박주영선수는 그 골이 빗맞은 골이라고 했습니다. 빗맞은 골이 골대로 빨려 들어 간 이유를 아십니까? 그건, 김성찬 목사의 중보기도 덕입니다. 그건 내 골입니다. 가서 널리 전하십시오. 글면 김 목사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설겁니다. ㅋ,ㅋ

C. 만인이 기도의 미래를 일시에, 함께 목도했습니다.

1.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시91:8

만인이 동시에 본, 네 뼈를 부수던 이들의 허리를 꺾어 놓던, 눈물이 주야의 음식이었던 너의 기도, 그 단장의 기도의 응답이 만인이 일시에 보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2. 시편 91편 천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 쪽에서 엎드려 지나 -시91.7

좌로 치고 우로 두 번 치고 휘돌아 감아 차 올려 만 명을 엎드려 지게 한 그 추풍낙엽 골은, 시편 91편 7절 말씀이 우리 안에서 성취된 증거입니다. 왼쪽 한명을 치고, 우로 두세 명을 지친 후 내지른 골로 1억 일본 열도를 침몰시키지 않았습니까?


3. 그때는 내가 뭇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나 주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를 섬기게 할 것이다 스바냐 3:9

그 기도의 미래가 연 골은 말씀을 만인에게 열어 보였습니다. 뭇 사람. 열방의 입술을 성결케 했습니다. 인터넷 매체에서 그동안 박선수를 욕해 댔던 안티들이 그의 완벽한 골에 말을 잃고, 미안한 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만인의 입을 성결케 했습니다. 기도의 미래는 세상을 순화시키는 역사를 이룹니다. 여러분에게 터무니없는 악담을 내뱉는 이들의 입이 성도 여러분의 기도의 무릎이 낳을 기도의 미래 속에서 순화될 것입니다.

4.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스바냐3:20 

그는 국
내에서만 아니라, FIFA, CNN등에서 클래스가 있는 선수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기도의 무릎은 반드시 명성과 칭찬을 동반한 기도의 미래를 엽니다. 클래스가 있는 크리스천!

5. 백부장과 그의 함께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지진과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하였다 마27:54
.

그는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과연 참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과연 기도의 미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박주영 선수만을 예로 든 것이 아닙니다. 박주영 선수가 아니라, 박주영으로 대변되는 모든 기도의 무릎을 꿇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임할 기도의 미래에 대한 말씀을 우리는 상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박주영이 여러분이고, 여러분이 박주영입니다. 기도의 무릎이 낳는 기도의 미래입니다.

6.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께서 기적과 놀라운 일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증명해 보이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서 이 모든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 예수께서 버림을 받으신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을 따라 미리 알고 계신대로 된 일이지만, 여러분은 그를 무법자들의 손을 빌어서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름의 고통에서 풀어서 살리셨습니다. 그가 죽음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행2:22-24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리셔서, 자기의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행2:32-33

그는 작은 예수였습니다. 기도가 핍박받고, 기도가 젖동냥처럼 비하의 대상이 된 성년된 세계에서 그는 이단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살리셨습니다. 기도를 살리셨습니다. 이 시대가 얼마나 더 절실히 기도가 필요한 가를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기도가 죽은 오늘, 과연 그의 기도의 무릎은 온 인류의 기도의 미래였습니다.


7.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고전15:55


그가 이겼습니다. 기도가 이겼습니다. 우리도 이겼습니다다.

완전한 승리!. 
두손 모으며 얼음 지치듯 미끌어져 내리며 두 무릎을 꿇더니, 이어 머리를 그라운드에 대고 납짝 엎드려 숙인 머리 위로 두팔을 치고들며, 굳게 모아 쥔 바르르 떨리던 두손은, 기도의 미래를 만인 앞에서 자신을 통해 보여주신, 절대자 하나님에 대한 절대 승복의 세리모니였습니다. 오금이 떨리는 전율, 영혼이 전율하는 당신의 절대 응답.

나는 티비 생중계를 보다가, 이 장면에서 내 영혼의 뼈가 저렸습니다. 이런 기도를 해 본 적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의 사람으로서 이 장면과 같은 기도를 한 번쯤은 꼭 해보시는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절대 응답을 주시는 절대자에게 두려워 떨며 드리는 완전한 승복!  감사, 감사, 감사/충만, 충만, 충만 /영광, 영광, 영광!1!  바르르,

8.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를 드립니다 고전15:57

D.결단과 교훈

너는 하나님을 기다리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 하련다 -시42:9-11

낮에는 주님께서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송으로 나를 채우시니, 나는 다만 살아 계시는 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시42:8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기도를(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기도(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고전15:58

기도합시다.
기도는 반드시 미래가 있습니다.
기도는 미래입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 있는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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