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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예식설교 714: 격려사 새창조교회

2011.05.01 21:41

김성찬 조회 수:1773 추천:41

영혼일기 714: 격려사 새창조교회
2011.05.01(주일)

오늘 오후 4시 새창조교회 윤유섭 담임목사취임예배가 있었다. 격려사를 맡았다. 윤유섭목사의 목회 앞날에 하나님의 가호가 그 원고를 싣는다.

격려사

지난 2009.08.30(주일) 새 창조 교회 설립예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날 요한계시록 21:1-8을 본문삼아, ‘새하늘과 새땅에 서서’라는 제목으로 새 창조 교회 설립예배 설교를 했습니다. 그날 조종남 전 서울신대 총장은 교회가 생기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축하했습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계속해서 주 앞 회막 어귀에서 바칠 번제이며, 내가 거기에서 너희를 만날 것이고, 거기서 너에게 말하겠다(출29:42)."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는 곳이 세워짐을 기뻐한다며 그분은 축하했습니다. 이어 축사를 하신 윤의광 목사님은 그의 믿음과 용기와 헌신을 축하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20개월이 지나 오늘 저는 동일한 강단에서 윤유섭 담임목사취임 격려사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이 시간 격려할 것이 많은 윤목사님을 위해 다음 세 가지 격려하려고 합니다.

하나, 믿음의 진보를 이루심을 치하하며 격려 합니다.


바울사도가 그의 영의 아들 디모데에게 준 사랑의 권고입니다.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4:15).” 오늘 이 시간 드리는 윤유섭 목사 취임예배는 그의 믿음의 진보를 만인에게 나타내 보이는 귀한 영적 사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보란, 세월 지나 나이 먹듯, 해가 지나 안수 받는 별 의미 없는 자연 성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담임목사로 취임하기까지 그가 주께서 허락하신 시간과 달란트를 최선 다해 활용했다는데 있습니다.

그 객관적인 외적 증거는 이렇습니다. 지난 목신원 졸업식에서 그가 최우수 학업우수 졸업생으로 총회장상을 받았다는 기사를 저는 본 적이 있습니다. 이는 그가 단순히 공부만 잘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부단히 전진하는 새창조, 날마다 새로운 구원의 역사가 그에게 계속되어져 왔다는 말입니다. 그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한(딤후3:14) 목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대합니다. 그가 오늘까지 믿음의 진보를 계속 해왔듯이, 그 믿음의 진보를 계속해 나갈 것을 믿습니다. 하여, 이 시간 주의 교회 앞에서 다짐하는 이 아름다운 결단을 기쁜 맘으로 환영하며, 격려합니다.

둘, 윤유섭 목사의 신앙공동체를 빛낸 적극적인 신앙적 연대를 치하하며 격려합니다.


이는 내가 교역자회 회장으로서 바라 본 윤유섭 목사에 대한 평가입니다. 지방회 소속 지교회 목회자란, 소속 지방회나 총회의 신앙적 연대를 선하게 증진시키는 일에 자신을 내어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신앙공동체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딤후2:22)” 도모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전인적 건강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연대가 필요합니다. 저는 그를 지방회나 교단 각종 행사와 교역자회 애경사에서 항상 만났습니다. 교회가 작고, 전도사라서 출입을 삼갈 수도 있었을 터인데 그는 늘 신앙적 연대에 능동적이었습니다. 그는 참 예쁜 사람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주께서 그에게 허락하신 달란트(음악적 재능)를 아낌없이 이젠 주를 위해 선용하는데 앞장 서 왔습니다. 그는 사람들에 대한, 목회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친밀감으로 신앙공동체를 빛냈습니다. 오늘 담임목사 취임식도 동서남북 사방의 선후배 동역자들이 많이 참석하시어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건강한 영적 자부심의 징표입니다. 그는 작으나 큰 교회 목사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같은 신앙공동체를 빛내는 적극적인 신앙적 연대를 ‘믿음의 능력’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3-5).” 그 어떤 형편이나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당당하게 자신을 신뢰하는 일이 믿음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신앙의 연대를 통해 신앙공동체를 빛내는 윤유섭목사님을 치하하며, 격려합니다.

셋, 그의 사명에의 헌신 결단을 치하하며, 격려합니다.

 

그에게서 격려사를 부탁 받는 순간, 나는 벧세메스로 향하던 암소들이 생각났습니다. 울며 나아갈 때,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던 어미 소들이 말입니다.(삼상6:12) 윤유섭목사는 돌아가는 지름길을 통해 목회의 길에 들어선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젠 정말 돌아설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그에게는 돌아가는 삼각지를 없습니다. 외길을 가야 합니다. 외길 가는 은총을 주께 힘입은 사역자입니다. 외길 가는 하늘 은총과 그의 결단을 치하하며 격려합니다. 말씀으로 격려합니다.

여호수아 1장입니다. 여호와께서 새길을 여는 여호수아를 격려하신 말씀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히13:8)의 말씀을 격려로 대독하겠습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수 1:7-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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