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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예식설교 혼인예식설교

2010.07.19 16:29

김성찬 조회 수:1120 추천:54

혼인예식설교 -참된 성경적 가정관

엡5:22-33

(엡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엡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엡5: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시 거룩하게 하시고 ( 엡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엡5: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엡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엡5: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엡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오늘 우리는 이 결혼식을 결혼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말씀이신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이 주신 말씀에 따라, 각기 독립된 개체였던 한 청춘 남녀가 연합된 성경적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상고하고자 하는 성경적 결혼관은, 이 소중한 시간의 핵심인 것입니다. 바로 그 말씀이 이 가정의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결혼에 대해 단 한 구절의 문장을 성경의 각기 다른 책에 네 차례나 반복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24, 마 19:5, 막 10:7-8, 엡 5:31에 나온 말씀입니다.

 

“ 그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이 말씀의 의미를 간단히 해석해 보면, “ 부모를 떠난다는 말은 부모를 무시하란 말이 아닙니다. 재쳐 놓거나 지리적으로 멀리 떠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제 부모와 성인으로서의 관계를 맺는 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룬다는 말은 지적, 정적, 의지적 차원에서의 두 사람이 하나됨을 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두 사람이 온전한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성경적 기준이 필요한가 라는 점입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은 바로 그러한 의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내가 되고, 남편되어 한 가정을 이룰 이들에게 아내의 본분, 남편의 본분을 성경은 이렇게 말씀해 놓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아내의 남편에 대한 태도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엡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 (엡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엡5;24)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 5:25)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종, 이것이 바로 아내에게 주신 특별한 책임인 것입니다.

아내의 남편에 대한 복종, 여기 성경이 말하고 있는 복종은, 아내가 남편보다 열등하다거나, 아내가 남편의 노예가 된다거나 아내가 자신의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도록 마치 석고상처럼 살아야 한다거나, 아내가 자신의 의견을 제시조차 못한다는 의미가 아닌 것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복종한다는 말은, 강제된 복종이 아니라 그 사랑에 감화되어 스스로, 자발적으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한다는 의미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킬 것이니라” (요14:15)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아내의 남편에 대한 복종은 자발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부 000양은 신랑 000군을 사랑하여 이 성스러운 결혼 예식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의 제일 가는 덕목은 복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복종은 일시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여기 성경이 말하고 있는 복종이란 헬라어는 현재형 동사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현재로서의 나날을 살아가면서 신부 000양은 그 남편 000군을 영원한 신랑으로 섬기며 살아가야 할 것이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복종은 선택적이 아니라 의무적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종이 어느 한 부분에서만이 아니라 결혼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온전하게 행해져야만 할 것입니다.

 

신부에게 주는 복종에 대해 마지막으로 권면은, 아내의 남편에 대한 복종은 영적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교회가 머리되신 주님께 복종이란, 말은 영적인 의미입니다. 구속의 은총과 성령의 감화하심에 충만한 교회만이 온전한 복종을 머리되신 주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교회가 머리되신 주님께 복종하듯,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말씀은 바로 아내가 구속의 은총과 성령의 감화하심에 충만한 영적인 삶을 살 때, 남편에게 복종 할 수 있고 자녀를 지혜와 사랑으로 돌보아,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부 000양은 무엇보다 먼저 주안에 거하는 참된 신앙의 사람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음 신랑에게 말씀으로 권면합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엡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엡5: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엡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엡5:31)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엡5:25) 이 말씀을 알기 쉽게 풀어, 우리 현실에 적용해 보자면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대의 장인 어른이 그대의 아내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것 같이 사랑하라” 는 말에 가장 가깝습니다.

 

“ 신랑 000 군이여 신부 000 양을 사랑하기를 그대 장인 장모 000- 000님 들께서 그대의 신부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신 것 같이 사랑하라.” 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살리는 말의 주도권을 잡으십시오.

입의 말, 머리의 말이 아니라 가슴의 말로 혼의 말로 아내를 사로 잡으십시오.“ 고마워, 감사해, 수고했어, 잘했어, 조금만 참아, 이해해, 당신 화낼만하겠다. 우리 같이 기도해 보자, 그리고 사랑해,” (따라해봅시다. 서로 얼굴을 쳐다 보면서) 그래서 기적을 이루십시오, 주도권을 쥐십시오,

 

2, 사랑의 주도권을 쥐십시오,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십자가의 희생으로 용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교회의 머리가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신랑 000군이 진정으로 한 가정의 머리가 되고자 한다면 그대는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 시대의 가정들의 아픔은 아내의 남편에 대한 사랑의 욕구를 그 남편들이 제대로 채워 주지 못한대 있습니다. 남편되신 이여 사랑의 주도권을 쥐십시오, 이해와 믿음 그리고 관용의 주도권을 쥐십시오, 이 사랑의 주도권이 머리된 자 남편의 참된 능력인 것입니다.

 

3,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적 주도권을 꽉 쥐십시오

끌려가는 신앙이 아니라, 앞서 가는 신앙의 사람이 되십시오, 영과 혼과 육 전 인녁적 삶에서 주도권을 쥐십시오, 그러면 그 가정은 창조적 질서와 권위 안에 사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 날 것입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되는 갈릴리 가나혼인 잔치의 기적이 이 가정에 일어 날 것입니다. 그래서 울려 퍼지게 하십시오, 아무 말도 할 것이 없게 하십시오, 이 말씀처럼 말입니다. “ 너희 맏음과 사랑과 소망의 소문이 각처에 퍼지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살전1:8b)

 

 

결론적으로, 성경은 이상과 같이 아내의 남편에 대한 태도와 책임 그리고 남편의 아내에 대한 태도와 책임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어느 편이 더 힘들고 어려운 편인가를 구분 짓는 것은 어리석은 태도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상호 보완적인 책임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는 남편 되어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가정을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두루 칭송 받는 참된 성경적 가정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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