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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

2008.05.09 21:00

김성찬 조회 수:861 추천:31

고전3:1-3                     여전히 육신에 속한 자    
                                                

찬송 -186 장                                                                         고린도전서 3장 1-3절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3장에 이르러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분열을 책망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분열은 어린 아이 같은 그들의 신앙의 미성숙함과 세상지혜를 자랑하는 인간적인 교만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합니다. 그랬습니다. 그들은 믿음 안에서 연합하며 함께 성장해 나아가기 보다는 분쟁을 일삼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신령한 자로 대접할 수 없음을 명백하게 밝힙니다. 그들이 성령의 지혜를 받은 온전한 자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바울을 그들을 육신에 속한 자, 어린아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어린아이 같이 골목대장을 세우고 팬클럽을 결성해 다툼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싸웠으며 파당을 지어 분열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여기서 육신(사르키코스(sarkikos)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용어는 ‘이기적인 인간의 본성’ 또는 ‘육체’를 의미하는 사르크스(sarks)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육신을 따라, 다시 말해 이기적인 본성에 따라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밥을 먹일 수 없어  젖을 먹였다고 말할 만큼 영적으로 미성숙한 신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십자가의 도’(1:18)란 의롭게 되는 것(젖)과 동시에 삶과 행위의 갱신으로서의 성화과정(밥)이 요구됨(히5:11-14)에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아니 할, 성령을 좇아 행하는 일(갈5:16)에 실패한 것입니다.


  

묵상 - 본문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용 - 나는 누구 편에 서 있는 자인가? 나는 삶과 행위의 성화를 이루어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