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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헛되지 않는 수고

2008.03.10 10:34

김성찬 조회 수:995 추천:15

고전1:1헛되지 않는 수고


찬송 -   513 장                                                                    고린도전서 1장 1절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부르신 일꾼들이 복음서와 서신서를 통해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 어떤 이들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방식으로 등장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복음서(막15:21)에 등장한 구레네 사람 시몬의 가계(家系)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시몬의 아내와 자녀들이 나중에 바울 사도의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사실이 로마서에 나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부터 27년여 지나가는 시점에서 쓴 서신인 로마서에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Rufus)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롬 16: 13)"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눈에 익은 한 이름 자, 소스데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이 소스데네는 바울이 고린도에서 선교하던 때, 바울에게 도움을 주었고, 유대인들에게 법정 앞에서 채찍질 당한 회당장 소스데네(행 18:17)일 것입니다. 그 소스데네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복음의 생명력과 그 열매를 봅니다.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지만, 그 ‘억지로 진’ 십자가가 자신과 아내, 자녀들까지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한 충성의 원동력이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소스데네 역시 바울 때문에 당한 ‘수모’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수고’가 되어 이렇게 바울의 선교 동역자(대필자)로 등장한 것입니다. 억지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그 억지로 담당한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고전 15장 58절)


묵상 - 본문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용 - 나는 나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줄로 굳게 믿고 믿음으로 주의 일을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