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린도전서 벗어날 것과 지킬 것

2008.05.09 21:18

김성찬 조회 수:698 추천:36

고전4:6벗어날 것과 지킬 것                    
                                                    

찬송 -347장                                                                            고린도전서 4장 6절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헬라인에게 겸손은 노예적인 비열한 속성이었습니다. 겸손이란 위대한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연약함의 표현이라고 저들은 믿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열의 원인이 바로 이 교만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말씀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가르침을 그들은 귀로만 들었을 뿐 체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서 배운다는 동사 ‘마데테’는 그 명사형이 ‘마데테스’입니다. ‘마데테스’는 제자, 혹은 배운 바를 실행하는 사람이라고 번역 됩니다.
  그리스도의 겸손을 몸으로 실천한 제자 아볼로와 바울은, 그 겸손의 모범을 고린도 교회에 본보였습니다. 아볼로도 자신 바울도 하나님께 종속된 일꾼일 뿐임을 증거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들이란,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 말씀의 종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 있게 자신들에게서 배운 바를 실천하는 교인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리스도의 겸손이란 내 주의주장, 내 신앙, 내 파벌에 대한 자랑만을 일삼으며 서로 대적하고, 자신들만을 높이는 교만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정작, 그들이, 우리가 벗어나야 할 것은 말씀이 아니라, 자기 자랑인 것입니다. 지켜야 할 것은, 에로스적 질투와 교만이 아니라 아가페적 사랑과 겸손입니다.



묵상 - 본문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용 - 나는 배운 바를 실행하는 참 제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