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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이 어리석은 믿음이

2008.05.09 21:07

김성찬 조회 수:767 추천:33

고전3:18-20 이 어리석은 믿음이                  
                                                

찬송 -344장                                                                            고린도전서 3장 18-20절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복음은 너무 간결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얼마나 단순합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온갖 고행이 수반되는 끝없는 구도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본서 1장 17절-2장 16절에 이어 다시,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 사이의 차이를 논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고린도교회 신자 중 일부가 세상의 지혜가 구원에 필요한 요소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1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하나님께는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뱀에 물려 죽게 하는 형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때, 모세의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구원의 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길은 단순했습니다. 장대에 매단 구리 뱀을 믿음으로 쳐다보는 것. 거기에는 구원을 위한 그 어떤 고행도 지식도 지혜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그 구원의 표상을 바라보기만하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단순한 믿음의 행위가,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행위로 보인 것입니다. 그 장대 끝에 달린 구원의 형상처럼, 실제로 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신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믿는 믿음이 참된 지혜입니다. 구원받는 지혜입니다.




묵상 - 본문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용 - 내가 만일 그 광야에 있었다면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