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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아니오'라는 대답을 바라는

2008.04.07 13:41

김성찬 조회 수:831 추천:28

고전1:10-13고전4                     ‘아니오’ 라는 대답을 바라는


찬송 -  245 장                                                                    고린도전서 1장10-13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여기서 바울 사도는 ‘아니오’ 라는 대답을 바라는 수사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13절)”
  “아니오.”
  고린도 교회 교인들은 지금 심각해 있습니다. 파당을 지어서 싸우고 있습니다.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바울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며 사색당파 싸움질을 해 댄 것입니다. 글로에의 집의 한 사람으로부터 에베소에 있는 바울이 그 분쟁 소식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고린도 교회 분쟁의 한 당파의 리더였다는 사실도 몰랐을 바울에게, 순회 전도자로 고린도 교회를 다녀갔을 뿐일 아볼로에게도 황당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개척자이기에, 게바(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이기에, 아볼로는 언변에 능한 설교자이기에, 그리스도와의 특별한 관계를 가졌기에 자신들의 지지하는 지도자명의 그룹이 자생적으로 생겨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어리석은 분쟁이 종식되기를 바라며, 정녕 구원이 누구에게서 온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어리석은 분쟁이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만의 우행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오늘 그 어느 특정한 교파가, 특정한 설교자가, 개척설립자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아니 듯 말입니다.


묵상 - 본문이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적용 - 나의 어느 파에 속해 있는가? 그리스도를 나눌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