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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베데스다 42주년

2018.04.04 11:51

관리자 조회 수:46

<설교> 베데스다선교회 42주년 감사예배

 

본문 : 여호수아 14장 10~15절[표준새번역]

제목 : 그 언약을 기억하여, 이룬/이루고 있는/이룰 갈렙처럼

 

우리 말씀을 한 구절 씩 함께 받들어 읽어가면서 

허락하실 말씀을 받겠습니다.

 

10  이제 보십시오, 주께서 모세에게 이 일을 말씀하신 때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생활하며 마흔다섯 해를 지내는 동안, 주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여든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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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은 이스라엘이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을 승리한 후, 약속의 땅 분배 시기입니다. 

 

오늘 베데스다 선교회는, 광야 45년을 주님의 언약대로 살아남은 갈렙처럼, 긍휼의 못을 연 지 42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전 구간 42.195km를 완주한 마라토너처럼, 우리 베데스다선교회는 그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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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모세가 나를 정탐꾼으로 보낼 때와 같이, 나는 오늘도 여전히 건강하며, 그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힘이 넘쳐서, 전쟁하러 나가는 데나 출입하는 데에,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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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의 나이가 85세입니다. 그런데도 그의 새 비전을 향한 기백이 하늘을 찌릅니다. 85세가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닙니다. 모세가 120세, 여호수아가 110세에 별세한 것을 봐도 그렇습니다. 

 

오늘로 셈하면, 갈렙은 적어도 60세를 넘긴 초로의 노인네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언약을 이룰 비전에 충일한 영혼입니다. 

 

한국기독교장애인선교회의 원조, 베데스다선교회 42주년의 주역 양동춘 목사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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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제 주께서 그 날 약속하신 이 산간지방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 때에 당신이 들은 대로, 과연 거기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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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약속하신>

45년여 전에 약속하신 말씀, 민수기 14장 24절 언약입니다.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갈렙(Caleb : 칼레브(히브리어))은  ‘개’, ‘공격자’, ‘종’, ‘노예’, ‘수탉의 울음 소리’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개-공격자는, 그의 믿음의 진취적 기상과 실천을

종-노예는, 주군에 대한 충성을 

수탉의 울음 소리는, 개벽의 고동 소리를 뜻합니다.

 

갈렙은  

믿음의 진취적인 기상을 지니고, 

개벽의 비전을 품은 

<나를 온전히 따른> 

충성된 여호와의 종이었습니다.

 

<그가 갔던 땅으로=이 산간 지방을> 나에게 주십시오. 

 

가데스 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들이 정탐했던 가나안 땅, 그 중에 기럇(성읍) 아르바(헤브론)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그 때에 당신이 들은 대로> 과연 거기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합니다. 

 

열명의 정탐꾼들의 객관적인 보고=우리는 그들 앞에서 메뚜기 같은 존재(민13:33)다.

 

“그러나,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그들은 우리의 밥(민14:9)) 믿음의 보고, 기백 넘친 임마누엘 신앙인의 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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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유산으로 그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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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약을 위한 새 비전의 터전

헤브론(하나님의 동맹군, 친구)을 유산으로 받습니다.

 

헤브론

아브라함,이삭,야곱의 묘지가 있는 선영이자, 다윗이 유다지파에 의해 우두머리로 추대되어 7년을 다스린 곳,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성지입니다. 

 

오늘 나눔아트센터가 새 비전을 이룰 터전이자, 신앙 역사에 길이 남을 성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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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래서 헤브론은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유산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른다. 그것은 그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따랐기 때문이다.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아르바였는데,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다. 드디어 그 땅에 평화가 깃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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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이 믿음의 선봉이 될 때, 

그 땅에 평화가 깃듭니다.

 

누가? 

주변인=그니스 사람(에돔 족속의 후예, 출애굽 때에 유다지파로 편입함)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그 개척 믿음의 선봉에 서서 수탉의 울음 소리, 즉 개벽의 고동 소리를 드높이자, 드디어 그 땅에 평화가 깃들었습니다.

 

중심이 변방이 된 이 강토. 비무장지대가 사실은 이 강토의 중심인데 변방되었기에 이 땅이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복음의 중심, 예루살렘에서 평화가 무너진 오늘.복음의 변방, 대한민국 장애인들의 충성된 믿음의 비전을 통해, 세상을 밝히고 계시는 역사의 주인 되신 여호와 하나님.

 

언약에 신실하신 주께서, 주변인들의 신앙공동체 베데스다선교회를 통하여, 작금 그 받아 넘치는 긍휼을 온 세계로 흘려보내고 계십니다. 국내외 베데스다 지부들이 긍휼의 샘입니다.

 

머물 작은 둥지조차 없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그 긍휼의 일가를 이룬 주변인 선교회 베데스다가 그 믿음과 행함으로, 나눌 수 없는 사람들이 나눔 받은 힘으로 그 나눔에 앞장섬으로, 세상(계)의 중심이 되는 날에, 불안한 이 지구상에 참된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제2의 개척을 꿈꾼 갈렙처럼, 

우리에게 약속하신

네 손에서 둘이 하나 되(겔37:17)리라는

주의 언약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작은 천국을 베데스다나눔교회를 통해

반드시 주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끝으로,

베데스다 창립42주년, 무술년, 황금 개의 해 

2018년에는 그 표어대로,

<그 은혜로 자라서 튼튼해지는 나눔>의 비전을 온전히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8.02.2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