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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6): "예언의 은사" (욜 2:28-30)

2009.08.04 11:59

윤사무엘 조회 수:3481 추천:49

                                        “예언함의 은사”

                               (The Gift of Prophecy)

                                

감람원 장로교회                                                       윤사무엘 목사


본문말씀: 창 41: 1-13, 고전 12:7-11, 벧후 2:19-21

요    절: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욜 2:28-30)

주    제:  성령 충만으로 예언의 은사를 받아 말씀을 선포하고 장래 일을 준비시키자

교 독 문:  18번(시 67편),  예배의 부름: 행 2:17-21,  예전색: 녹색

찬    송:  23장(개회),  168장,  542장(설교후),  174장(축도전)


오늘은 성령님의 은사 중 여섯 번째 은사인 예언의 은사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함을 받고 초대교회가 시작된 날 아침에 설교 본문으로 삼은 요엘서 2:28-30절에 보면,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함으로 성령님께서 충만하시면 예언의 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언이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를 말합니다. 설교의 은사를 지칭합니다. pro(대신하여)-phetes(말하다)는 헬라어에서 영어단어 prophecy 는 말이 나왔습니다. 모세가 언변의 자신이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 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보내게 할지니라.”(출 7:1-2)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습니다.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겔 37:7)


두 번째로, 예언은 하나님 나라의 미래 일을 미리 보여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先知者라라 할 때 앞날의 일을 미리 알고 있는 자란 의미입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암 3:7-8)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요셉에게 앞으로 있을 것을 꿈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축복기도를 받고 형 에서의 시기를 받아 위협을 느낀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곳에 이르러는 인가는 없고 해가 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땅을 이부자리하고 밤의 이슬을 맞으며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 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창 28:10-15) 야곱에게 보여주신 예언은 성취되었고 야곱은 어려운 시기를 이 꿈에 의지하여 극복했습니다.


17세된 요셉은 밭에서 곡식을 묶고 있는데 요셉의 단이 일어서고 형들의 단은 그 단을 둘러서 절을 하는 꿈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인 것을 알고 그 꿈에 의지하여 온갖 어려움과 환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소망의 인내(patience of hope)를 이룬 것입니다. (창 37:7) 또한 꿈을 꾼 것을 발표할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하였지만 자신도 사닥다리 꿈을 꾸었기에 이 꿈을 마음에 간직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꿈도 주시고 이 꿈을 해몽하는 지혜도 주십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거짓 고발로 요셉은 투옥이 되었습니다. 사실 히브리 노예가 정말 주인의 사모를 겁탈하려 했다면 바로 사형을 당했을텐데, 보디발도 평소 부인의 행실을 아는터라 요셉을 잠시 옥에 두고 다시 총무로 쓰려고 하는 생각을 가져서 자기가 관리하는 궁중 감옥에 투옥한 것입니다. 요셉은 여기서 이집트의 고위 관리들로부터 궁중 예법,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공부를 하였을 것입니다. 요셉은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집트 총리대신을 예비해 두고 계신 것입니다. 여기서 만난 두 사람의 꿈을 해몽해 준 것이 정확히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몽조가 달랐습니다. 아침에 그들이 요셉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 하니 술 맡은 관원장이 그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고 했습니다. 이에 요셉은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해석을 해 줍니다.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입니다.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하리니 당신이 이왕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 손에 받들게 되리이다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

이에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길함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그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식물이 있는데 새 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고 하니  요셉이 대답하여 가로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제 삼일은 바로의 탄일이라 바로가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할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으로 머리를 그 신하 중에 들게 했습니다.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 에 받들어 드렸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여 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창 40:5-23) 예언의 은사를 받은 요셉은 이제 더욱 크게 쓰여 졌습니다.


이로부터 2년이 흘러간 후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강 하숫가에 섰는데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well favoured kine and fatfleshed)가 하수에서 올라와 갈대밭에서 뜯어먹고 그 뒤에 또 흉악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ill favoured and leanfleshed )가 하수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하숫가에 섰더니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는 꿈을 꾸다가 곧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또 세약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그 세약한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는 꿈을 꾸고는 바로가 진땀을 흘리며 아침에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집트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 꿈을 고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때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었나이다. 그곳에 시위대장의 종된 히브리 소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인에게 해석하더니 그 해석 한대로 되어 나는 복직하고 그는 매여 달렸나이다’고 2년 전의 일을 기억하고 바로께 아뢰었습니다. (창 41:1-13) 하나님의 때가 되매 이를 깨닫게 하시고 요셉은 17세때 꾸었던 하나님의 꿈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로가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어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 들어오니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하며(창 41:14-16) 요셉은 예언의 은사를 주신 하나님을 늘 높이고 찬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모든 은사를 주신 하나님을 늘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고 “우리는 무익한 종이니 하여야 할 것을 한 것 뿐입니다”(눅 17:10)고 합시다.


요셉이 바로에게 고하되 “바로의 꿈은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이라.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악한 일곱 소는 칠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해 흉년이니 내가 바로에게 고하기를 하나님이 그 하실 일로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입니다.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기근으로 멸망되리니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바로께서 꿈을 두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 이라 속히 행하시리니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치리하게 하시고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국중에 여러 관리를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그 관리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에 적치하게 하소서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을 예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을 인하여 멸망치 아니 하리이다.”(창 41:17-36)


요셉이 가진 예언의 은사에 바로 왕은 감동을 하였습니다. 예언 뿐만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를 한 지혜에 탄복한 바로는 히브리 노예 출신이며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요셉을 나라의 두 번째 높은 지위를 부여하였습니다. 바로와 그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기어 바로가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치리하라 내 백성이 다 네 명을 복종하리니 나는 너보다 높음이 보좌뿐이니라...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였습니다. 이에 바로가 그로 애굽 전국을 총리하게 하였습니다. (창 41:37-46)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왕의 총애를 입어 지도자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즉위 2년이 지나던 때에 그가 무슨 꿈을 꾸었는데 괴로워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섰습니다.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왕이 갈대아 술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 집으로 거름 터를 삼을 것이요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단 2:1-6) 하였지만 아무도 꿈을 알아맞추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왕도 괴로워 결국 자기 꿈을 알아내지 못하니 바벨론 박사들을 살해하도록 명령을 내리던 차에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시위대 장관 아리옥에게 왕이 조금만 참고 기한을 주면 해석을 보이겠다고 약속합니다(단 2:16). 시간을 좀 얻은 다니엘은 믿음의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기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 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단 2:20-23) 기도하는 중 그 꿈의 내용과 해석을 받게 된 다니엘은 바로 왕 앞에 서니,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물으신바 은밀한 것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장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은 이러하니이다.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 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세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 만할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단 2:24-45)


이 해석에 너무 은혜를 받고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였습니다. 신적인 대접을 하였습니다.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단 2:46-47)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습니다. (단 2:48-49)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25장을 통하여 종말에 있을 일들을 예언하셨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은 이들은 예언의 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방언과 예언 은사에 대한 질문을 바울 사도에게 보내니 그는 ‘예언의 은사’를 서신을 통해 대답하기를(고전 14장)

“사랑을 따라 구하라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만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통역하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고전 14:1-6) 하며 예언의 은사가 방언의 은사보다 교회의 덕을 세운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방언은 남이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지만 예언은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기에 예언의 은사를 받는 것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전 14:18-19)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무식한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고전 14:24-26)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변할 것이요 만일 곁에 앉은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거든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찌니라.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예언하는 자들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고전 14:29-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고전 14:39-40)


또한 베드로 사도도 권면하기를,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19-21)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언의 은사를 받으신 분은 부지런히 말씀을 증거하시며 가르치고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예언의 은사를 구하는 분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종으로 쓰임 받아 바른 말씀 운동에 앞장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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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성령의 은사(8): "각종 방언 말함의 은사" (행 2:1-4) 윤사무엘 2009.08.12 3563
59 성령의 은사(7): "영들 분별함의 은사" (요일 4:1-8) 윤사무엘 2009.08.08 3626
» 성령의 은사(6): "예언의 은사" (욜 2:28-30) 윤사무엘 2009.08.04 3481
57 성령의 은사(5): "능력 행함의 은사" (출 14:14-20) 윤사무엘 2009.07.20 3475
56 성령의 은사(4): "병 고침의 은사" (행 3:1-10) 윤사무엘 2009.07.17 3551
55 성령의 은사(3): "믿음의 은사" (히 11:1-6) 윤사무엘 2009.07.12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