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의 성품(1): 믿음

2009.09.12 08:43

윤사무엘 조회 수:3308 추천:50

 

                            “신의 성품(1): 믿음”

                     The divine nature(1): faith

           

감람원 장로교회                                              윤사무엘 목사


본문말씀:  창 2:1-7, 마 6:25-33, 벧후 1:1-7

요    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벧후 1:4)

주    제: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기 위해 거듭난 믿음의 기초를 든든하게 하자

교 독 문:  10번(시 27편),  예배의 부름: 히 11:1-6,  예전색: 녹색

찬    송:  40장(개회),  253장,  340장(설교 후),  344장(축도전)


하나님께서는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주신 약속을 성실히 성취하십니다. 우리도 이 약속 성취에 참예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해야 합니다. 물질은 필요하지만 물질의 욕심으로 물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정욕에서 피해야 합니다. 세상의 명예에서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해야 합니다. 앞으로 여덟 번의 말씀을 통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the partaker of the divine nature)의 덕목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베드로후서 1:4-7을 찾아 함께 봉독하십시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Whereby are given unto us exceeding great and precious promises: that by these ye might be 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 having escaped the corruption that is in the world through lust. 5 And beside this, giving all diligence, add to your faith virtue; and to virtue knowledge; 6 And to knowledge temperance; and to temperance patience; and to patience godliness; 7 And to godliness brotherly kindness; and to brotherly kindness charity.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 이 여덟 가지 신앙의 옥타브를 하나씩 살펴볼 때 성령의 감화와 거듭남, 영적 변화가 일어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하며 약속 성취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의 성품이란 하나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말씀으로 자라나며, 양육 받아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지며,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예수님을 닮으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어 드리는 인격을 가지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 자비, 은총, 용서, 교육, 평화, 화해, 영광, 정의, 겸손, 성실, 정직, 아름다움, 조화, 선하심, 등 그 성품은 우리가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모습 그대로 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의 특징은 우선 믿음의 반석을 굳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믿음을 시작하신 분이시며 믿음을 완성하실 분이십니다. (히 12:1, the author and finisher of our faith)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니 우리도 신실하며 충성하며 순종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로 믿음의 경주를 성실하게 감당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읍시다. 믿음의 생활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 믿음이 가장 기초가 됩니다. 믿음의 반석이 든든해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 (마 16:16)의 신앙의 반석 위에 주님의 교회는 세워집니다. 이 반석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고전 10:4). 이 반석위에 집을 세우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마 7: 24-25). 그래서 주님께서는 다락방 강화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1)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창조주, 역사의 섭리자, 우리의 아버지,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주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수시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요 3:16)에서 하신 말씀대로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믿어야 의롭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으니 이를 의로 여기셨습니다. (창 15:6)


“믿으면 하겠네 주 예수만 믿어서 그 은혜를 힘입고 오직 주께 나가면 영원 삶을 얻네 십자가에 달려서 예수 고난 받았네 나를 구원하실 이 예수 밖에 없네” (찬송 343장 4절)


“예수 앞에 나오면 모든 죄 사하고 주의 품에 안기어 편히 쉬리라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 구원얻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찬송 205장 1절)


믿음은 땅의 사람을 하늘의 사람으로 바꾸어 줍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을 알게 되었고 믿음으로 신앙생활하며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전도하고 선교합니다.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합니다. 믿음으로 기도드리고 믿음으로 찬송부르고 믿음으로 성경을 읽고 믿음으로 설교를 듣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Sola fidei)는 개혁 구호의 일번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도 믿음으로 받습니다. 다른 것으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합니다. (마 6:33) 믿음이란 단어가 신약성경에 225회 나옵니다. 그만큼 신앙의 기초는 믿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멘도 믿음의 다른 용어입니다. 예배의 기초도 ‘의, 인, 신’ (마 23:23)입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니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3) 에서처럼 믿음은 세상 끝날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오실 때 세상에 믿음을 보겠느냐고 걱정하셨습니다(눅 18:8).


에베소서 6:16에 보니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믿음의 방패’ (the shield of faith)를 말합니다. 사탄 마귀의 공격에 믿음의 방패로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은 온갖 중상모략, 거짓, 언어폭력으로 공격을 합니다. 이때 믿음의 방패로 이를 다 막아냅시다. 사탄은 온갖 유혹과 욕심을 유발하여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믿음의 방패로 이를 다 막아냅시다. 악한 행동과 생각으로 죄를 짓도록 공격합니다. 믿음의 방패로 다 막아냅시다.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의 방패가 든든해야 하며 항상 방어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칼날, 창, 총알도 다 막아낼 수 있는 믿음의 방패로 무장합시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모든 악을 이기며 사탄을 이깁시다.


진실된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는 척하는 것이 아니고 위선적인 믿음이 아니라 겉과 속이 같은 믿음입니다. 책망받은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의 믿음은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이기적인 것이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은 진실되고 하나님께 열납되는 믿음입니다. 세상에서 썩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보배로운 믿음을 간직합시다. 믿음의 사람들은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하나님을 속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고향을 떠났고 인생의 위기 때마다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요셉은 진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릴 적 하나님께서 주신 꿈의 내용을 그대로 믿었고 그 믿음은 어떤 환난과 역경이 와도 흔들리지 아니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소망을 든든하게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꿈을 언제나 소중하게 여겼고 성실했습니다. 형제들은 이런 꿈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아니했으나 아버지는 관심을 가졌습니다. 요셉의 꿈 때문에 더욱 질투를 받게 되고, 형들은 이 꿈을 꾸는 자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요셉을 성공시킨 것은 그의 굳건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믿음 가운데서 소망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약속을 굳게 믿고 굳게 섭니다. 찬송 399장을 함께 부르시며 은혜 받읍시다.


1.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소리 높여 주께 영광 돌리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2.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세상 염려 내게 엄습할 때에

   말씀으로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3.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하신 주의 사랑 힘입고

   성령으로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4.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령 인도하는대로 행하며

  주의 품에 항상 안식 얻으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후렴) 굳게 서리 영원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리

      굳게 서리 그 말씀 위에 굳게 서리라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는 믿음으로 위기 때마다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지혜를 얻습니다. 믿음으로 용기를 받습니다. 믿음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참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겸손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믿음으로 하지 아니하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롬 14:23)고 했습니다. 소극적인 죄란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범하는 것이라면, 적극적인 죄란 해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믿음으로 하지 아니한 것이 죄입니다. 행함이 없고 말로만 믿는 것도 죄입니다. 땅끝까지 부활의 증인의 삶을 살지 아니하는 것도 죄입니다.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감사함으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뒤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낭떠러지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믿고 뛰어 내릴 수 있는지요? 어린아이가 높은 곳에서 놀다가 엄마나 아빠가 주변에 있으면 그냥 뛰어 내립니다. 엄마가 자기를 안아줄 것을 믿었기에 안심하게 뛰어내립니다. 어떤 면에서 믿음은 도전입니다. 하나님과 밤새 겨루는 야곱처럼 생명을 걸고 올인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덤벼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 됩니다.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And from the days of John the Baptist until now the kingdom of heaven suffereth violence, and the violent take it by force. 마 11:12)


믿음은 땅에 있는 우리를 하늘과 연결시켜 주는 사다리와 같습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본 사다리는 자기와 하늘이 연결되어 있고 천사들이 하나님의 심부름하며 야곱을 지켜줄 것을 미리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이런 사다리가 하늘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을 때 든든합니다. 겁이 나지 않습니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힘들과 지칠 때마다 늘 이사야 40:28-31을  묵상하면 힘이 납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여기서 앙망한다는 말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이신 예수님만 바라보고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자는 새 힘을 얻고 힘차게 달려가서 면류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믿음으로 전도합시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합시다. 믿음의 눈과 귀과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있으면 다음 말씀을 은혜 가운데 읽게 됩니다.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3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네 자손을 동방에서부터 오게 하며 서방에서부터 너를 모을 것이며 6  내가 북방에게 이르기를 놓으라 남방에게 이르기를 구류하지 말라 내 아들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 끝에서 오게 하라 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의 성품의 기초가 되는 믿음을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이 믿음의 반석위에 세워주신 것입니다. 이 기초가 흔들리면 집이 무너집니다. 아무리 풍파와 홍수가 닥친다 해도 기초가 든든하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2314: 이문동교회 권면 김성찬 2017.05.28 2434
73 2245: 권면 신길교회 임직식 김성찬 2017.05.01 2525
72 1697 : 15/01/11-17 주간 리포트/묵동청지기헌신예배 설교문 secret 김성찬 2015.01.12 22
71 1654: 권면, 퇴계원성결교회 입당 및 임직식 김성찬 2014.12.07 3120
70 1647: 강단을 살리는 설교자가 되라 김성찬 2014.12.01 2616
69 신의 성품(8): 사랑 윤사무엘 2009.10.19 3306
68 신의 성품(7): 형제우애 윤사무엘 2009.10.08 3487
67 신의 성품(6): 경건 윤사무엘 2009.10.05 3211
66 신의 성품(5): 인내 윤사무엘 2009.09.27 3353
65 신의 성품(4): 절제 윤사무엘 2009.09.20 3388
64 신의 성품(3): 지식 윤사무엘 2009.09.13 3073
63 신의 성품(2): 덕 윤사무엘 2009.09.13 3351
» 신의 성품(1): 믿음 윤사무엘 2009.09.12 3308
61 성령의 은사(9): "방언들 통역함의 은사" (고전 12:10-11) 윤사무엘 2009.08.16 3429
60 성령의 은사(8): "각종 방언 말함의 은사" (행 2:1-4) 윤사무엘 2009.08.12 3384
59 성령의 은사(7): "영들 분별함의 은사" (요일 4:1-8) 윤사무엘 2009.08.08 3447
58 성령의 은사(6): "예언의 은사" (욜 2:28-30) 윤사무엘 2009.08.04 3302
57 성령의 은사(5): "능력 행함의 은사" (출 14:14-20) 윤사무엘 2009.07.20 3296
56 성령의 은사(4): "병 고침의 은사" (행 3:1-10) 윤사무엘 2009.07.17 3372
55 성령의 은사(3): "믿음의 은사" (히 11:1-6) 윤사무엘 2009.07.12 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