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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성품(7): 형제우애

2009.10.08 23:12

윤사무엘 조회 수:3605 추천:50

 

                                “신의 성품(7): 형제 우애”

                The divine nature(7): brotherly kindness

           

감람산 장로교회                                                 윤사무엘 목사


본문말씀:  요 13:34-35, 벧후 1:1-7

요    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벧후 1:5-7)

주    제: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기 위해 형제의 우애를 실천하자

교 독 문:  19번(시 84편),  예배의 부름: 엡 4:1-2,  예전색: 녹색

찬    송:  13장(개회),  274장,  369장(설교 후),  174장(축도전)


하나님께서는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에 참예하는 자로서 신의 성품을 회복하는 자로서 믿음의 기초위에 덕을 세워야 하며, 덕 위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그 지식에 절제를, 그 절제위에 인내를, 그리고 경건을 세웁니다. 경건에 형제 우애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형제 우애에 대해 묵상할 때 많은 은혜를 받읍시다.


헬라어로 필라델비아(philadelphia)는 형제 우애(brotherly kindness, brethren love)를 말합니다. 자식들 사이에 서로 도와주고 우애하며 잘 지내면 부모의 마음이 흡족합니다. 효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인이나 에서처럼 동생을 미워하고 시기하면 부모의 마음도 편치 못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늘 시기하다가 그를 죽일 뻔하였고, 마침내 노예로 팔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노중에 동생의 옷이 찢겨지고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아버지를 속이고 말았습니다. 요즘 세상 같아서는 그 피의 DNA를 조사해 보면 사람의 피인지, 양의 피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인데 야곱은 아들들에게 온전히 속고 말았습니다.


다윗의 아들들 가운데 살인사건이 있었습니다. 장남 암논이 배다른 여동생 다말을 겁탈하고는 버린 사건에 화가난 압살롬(다말의 친오빠)이 배다른 형을 살해하고 맙니다. 그리고 멀리 북쪽(갈릴리 베새다 근처)으로 피신하여 몇 년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자식들 간에 미워하고 살인하고 불화하면 부모의 마음이 늘 불안합니다. 불효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형제 우애에 대해 반복해서 강조하셨습니다.  6계명(살인)을 설명해 주시면서,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 5: 21-26) 그래서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 6:12) 하시면서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요 6:14-15)고 하십니다. 형제 우애가 없이는 참된 예배, 열납 되는 기도, 용서받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No Philadelphia, Neither worship nor forgiveness!


또 이르시되,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3-48) 형제 우애가 없으면 온전할 수 없습니다. No Philadelphia, no perfection.


제자들의 발을 하나씩 씻기시고 나서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 13:13-15 If I then, your Lord and Master, have washed your feet; ye also ought to wash one another's feet. For I have given you an example, that ye should do as I have done to you.) 디모데에게 주신 권면에서도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신령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 4:12 Let no man despise thy youth; but be thou an example of the believers, in word, in conversation, in charity, in spirit, in faith, in purity.) 했습니다. 형제 우애에 본이 되는 생활을 해야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 13:34-35) 고 하셨습니다.

No Philadelphia, No Christian example!


요한일서에서도 형제 우애를 강조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줄을 우리가 아느니라."(요일 3:11-24)

No Philadelphia, No Life in Christ


야고보서에도“너희가 만일 경에 기록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하신 최고한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약 2:8-9) 에베소서에서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1-3)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골로새 교회나 데살로니가 교회는 형제 우애에 소문난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골 1:3-4)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살전 5:3-4)

No Philadelphia, No Church!


그리스도인의 윤리의 핵심은 형제 우애에 있습니다.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9-21)

베드로전서에서도,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7-10)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No Philadelphia, Neither Fellowship Nor Service!


형제 우애는 심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혈관과도 같습니다. 우리 몸의 구석구석마다. 혈관은 다 있습니다. 몸의 어떤 부분에 찔려도 피가 납니다. 365개의 혈 자리가 있습니다. 1년 365일과 같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혈관처럼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도우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 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으로 쓰러지며 심장마비가 오며 마침내 죽고 맙니다. 형제 우애가 되지 않으면 우리는 죽고 맙니다. 교회에 형제 우애의 혈관이 막히면 각종 병이 생깁니다. 심장과 더불어 혈관이 깨끗하고 든든해야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관이 망가지거나 문제가 있으면 다른 혈관을 이식 수술해서라도 통하게 해야 합니다. 하수구나 상수도가 막히면 순환이 중단되듯이 혈관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성도간의 관계는 성령님의 교통하심(코이노니아)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이 관계가 무너진다면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평화를 주시고 청소해 주시고 회복해 주십니다.

No Philadelphia, No Relationship!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약 1:27).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건도 형제 우애와 구제입니다.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행 10:1-5) 고넬료가 형제 우애에 성실할 때 구원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 6:2-4)

신의 성품에서 경건 다음에 우리는 형제 우애가 필수적입니다.

No Philadelphia, No Piety!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형제와 자매를 내 몸처럼 사랑하여,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이웃을 해하려는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이웃에게 속한 동산, 부동산, 사람들, 종들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을 지키십시다. 이웃의 잘못을 내가 대신 지불하며, 무거운 짐을 나누어지고(갈 6:2) 서로의 발을 씻어주며, 형제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주며, 잘못을 용서하고, 은밀하게 구제하며, 늘 기도해 주는 본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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