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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1-7 사랑 없이는

2011.04.28 06:15

김성찬 조회 수:611 추천:42

계 2:1-7 사랑 없이는

2011.04.28(Thur.)

 

사랑 없이는

계 2:1-7/찬송/ 373(통) 503(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4-5절)



에베소 교회는 훌륭한 교회였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훌륭한 교회였다는 것은 오늘 본문(2-3, 6절)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증언하는 바에 의하면, 에베소 교회는 교리에 굳건히 서있는 교회였습니다. 악을 미워하며, 선을 행하며, 소망의 인내를 견지한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완전한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완전한 교회가 그 어느 시대, 어느 고을에 있었겠습니까? 전제하기를 여기서 말하는 완전은 상대적 완전입니다. 절대적 완전은 아닙니다. 불가능한 가능성으로서의 완전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고를 받았습니다.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5절).” 무슨 말씀입니까? 그 교회를 교회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참교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 존립자체가 불가능한 교회되게 하시겠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교리에 굳건히 선 든든한 교회를 파하시겠다는 것입니까?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그것 없이는 다른 모든 것이 무가치한 것 되게 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 사랑에 터를 닦고, 집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99% 훌륭해도, 사랑이 없는 공동체는 완전에 이르지 못합니다. 결국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그래서 그 촛대는 옮겨졌습니다.


묵상/ 사랑으로 세워가는 참 교회에 대해 묵상하기.
적용/ 조직과 행정 조직체가 아닌 사랑 공동체를 회복하는 교회되게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