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70: 봄봄, 어랑 뒷산

2013.04.26 20:10

김성찬 조회 수:430 추천:11

영혼일기 1270: 봄봄, 어랑 뒷산

2013.04.26(금)

 

 

하나님의 기운이 수면 위를 운행하시니라

 

 

봄 기운이

좋다좋다좋다좋다좋다좋다좋다

천방지축으로 피어오르는 

봄 기운이  

 

꿈틀꿈틀꿈틀꿈틀꿈틀꿈틀꿈틀 

새색시를품은신방이부자리처럼 

꿈틀거리는 산하

 

찌릿찌릿찌릿찌릿찌릿찌릿찌릿

봄처녀앞에서

오금저려  

 

자지러지지는 새신랑

요동치는 산하

 

견딜 수 없는 춘정에 

허벅지를 찔러대도 달아나지 않는 절정 

 

죽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