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일기 1351 : 믿음의 간구

2013.07.11(목)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나는 굳게 믿습니다.

주님

나의 인생 요절로 주신

로마서 8장 28절을 이 시간 신앙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정한 기준을 넘어서게 하는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돈을, 시간을, 정성을 그러다가

자신의 모든 것인 설화석고 옥합을 파싹 깨뜨려 주님 앞에 드린

마리아의 그 정한 기준 경계 넘기도

사실은 햇빛을 반사한 달빛에 불과하지 않았습니까?

주님

그녀의 주님에 대한 익애溺愛는

차가운 돌덩어리에 불과한, 흑암 속에서 향방없이 질주하던 별똥별 같은 

천하고, 더러운 여인을

먼저 봄볕되어 찾아 오셔서

항상 정한 기준을 넘어 선 당신의 가없는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품어주신 

도度를 넘는 주님의 사랑의 도道에서 우러른 별빛이 아니었던가요?

이 시간 머리숙여 간구하옵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로 인쳐 주신

그 선재 은총에 기대어 간절히 구하오니

주님

나의 나, 나보다 더 귀한 나

이 아들에게

합력하여 이루시는 기적같은 선을 베풀어 주옵소서.

평범한 식물에 비범한 사랑이 있음을 깨달아 아는 은혜의 기회로

주께서 삼아 주시어

그 은혜로 말미암아 온전한 구속을 이루는

그래서

주 앞에 바로 서게 되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에 길로 인도하시는 은혜를 

몸으로 체험하는 극적인 기회가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래서 당신의 뜻을

이 아들을 통해 이루어 주소서. 

그리하여 

정한 기준을 넘어 선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그 마음 속에 불일듯 일어

그 젊은 전 생애를 주께 바치게 하옵소서.

한 걸음 더,

한 시간이라도 더,

한 방울 땀이라도 더,

주님을 위해 드리는 차고 넘치는 아들이 되게 하소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신 역사하심을 

굳게 믿으며

감사 하옵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