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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 주-하나님의 교회

2008.05.01 15:16

김성찬 조회 수:103

고전1:2/엡4:3/히10:24넷째 주


                            하나님의 교회  
                   고린도전서 1장 2절/엡4:3/히10:24


교회는 넓은 의미에서 가정입니다. 가정과 가정들이 모여서 이룬 영적 대 가족이며, 가정입니다. 우리는 가정의 달 5월을 마지막 보내면서, 가정인 교회에 대한 성경적 정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집,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는 어떤 곳이며, 교회생활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 교회는 부르심을 받아 성도된 자들의 공동체입니다.(고전1:2)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요1:13)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 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영적 자부심이 있습니다. 누가 나를 불렀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왜 부르셨습니까? 그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는 혈통으로 납니다. 김가 박가 이가 이런 가문의 사람으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그런 육적인 혈통은 태생적 한계를 지니게 합니다. 어떤 이는 천민으로, 가난뱅이로, 장애의 몸을 입고 태어나기도 합니다. 설령 왕자로 태어났을지라도 문제는 인간은 죄 가운데서 태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숙명적인 한계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께로서 다시 태어난 존재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영접한 그 믿음 안에서만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여 하나님이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은 것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우리가 얼마나 고귀한 존재들입니까? 감사하십시오. 행여 교만해지지 마십시오. 뻐기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그 은혜로 거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인정하십시오. 하나님께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누구나 한가지로 성도(聖徒)이기 때문입니다.

둘, 교회는 하나님, 주, 믿음이 하나입니다.(엡4:3)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도 주도 믿음도, 세례도 하나인 가정입니다. 성경은 호소합니다. 분열지상주의자들의 모임 같은 오늘의 교회에 이렇게 말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일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나되게 하신 성령의 강권하심을 굳게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일이라 바로 교회의 일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되십시오. 기독(그리스도)과 예수가 싸우는 한국교회는 말씀에서 이미 떠나 있는 것입니다. 회개합시다. 또한 교회 내의 파벌은 무엇입니까?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가 이전투구를 벌였던 고린도 교회에 대한 성령의 책망하심을 우리는 눈 여겨 봐야할 것입니다.

셋, 교회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공동체입니다.(히10:24-25)

교회의 하나됨에 관한 지침은 에베소서 4장 2절과 3절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10장24-25절 말씀에도 그 권면이 담겨 있습니다.

사랑과 용납. 돌봄과 격려. 힘써 모이라. 이런 말씀입니다. 영 죽을 죄인인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사랑 본받는 교회가 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이 재판정일 수 없듯이 교회는 상호 비판하고 정죄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상한 심령의 소유자가 이곳으로 오기만 하면 그 심령이 말끔히 치유 받는 치유와 용납, 은혜의 공동체가 가정이자 교회인 것입니다. 슬픈 마음 있는 사람이 주막을 찾아가면 술꾼이 되고 말며, 그 슬픔 안고 한강 다리로 가면 익사체가 될 뿐이지만, 슬픔 마음 있는 그 사람이 예수를 모신 우리 교회(가정)로 나오면 그는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합시다. 힘써 주 앞으로 나아갑시다. 힘써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