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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첫주 - 전심전력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자(1)

2008.05.27 08:50

김성찬 조회 수:85

딤전4:15                     전심전력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자(1)
                       - 전심전력(全心全力)이란? -

                         디모데전서 4장 15절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하나, 전심(全心)이란 무엇이며, 누구를 향하는 것입니까?

먼저, 전심이란 온 마음이란 말입니다. 성경에 자주 나오는 마음을 다하여, 란 말이기도 합니다.

철강 왕 카네기의 철강 회사에 잡역부로 들어 온 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임시직, 청소부 였던 그는 승승장구해 승진의 승진을 거듭해 갔습니다. 임시직, 청소원에서 정식 직원으로 거기다 더해 연봉 삼 천 만불 더하기 알파를 받는 비서에 이르기까지 거칠 것 없는 출세의 길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그 철강회사의 최고 경영자로 임명된 것입니다. 그 최고의 자리에 임명된 그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카네기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회사에는 석 박사도 많은 데,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은 제가 어떻게 감히 이 어려운 직책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그게 아닐세, 석 박사는 채용하면 되지만 자네는 내 마음이야. 내 마음. 나는 내 마음처럼 이 회사를 경영해 줄 사람이 필요해.” 라고 카네기는 답했답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입니다. 학벌도 경력도 아닙니다.

이 시간 우리는 누구에게 우리의 온 마음을 드려야 할까요?

누가복음 10장 27절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인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께 우리의 ‘전심(全心)을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전심을 그분께 드립시다. 그러면 우리는 여호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신명기 4장 29절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

다윗은 온 마음을 여호와께 드린 소년이었습니다. 골리앗 앞에선 어린 소년 다윗의 선언이 그 사실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17장 45절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해서, 다윗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전능자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철강왕의 마음을 얻은 임시직 사원이 최고 경영자가 되듯,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얻은 다윗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의 전심은 오직 예수께로만 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진보가 바로 여기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둘, 전력(全力)이란 온 힘을 다하여, 라는 말입니다.  

경기장의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 경주합니다. 전심(全心)이 외부로 표출되면 전력(全力)이 됩니다. 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선한 행위는 전심 전력한 대표적인 성경의 예(例)입니다. 전력(全力)하는 외적 모습과 태도가 전심(全心)을 드러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태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신심(信心)은 전력하는 헌신 속에서 밝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드러나지 않는 진심은 없습니다. 자신의 몸을 찍어대는 도끼의 날에 향나무는 향을 발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자기를 낮추고,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심으로만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전심전력하신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우리도 그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웁시다. 우리를 박해하는 이들에게 예수의 피를 묻히기. 그것이 전심으로 이룰 영적 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