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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 전심전력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자(2)

2008.05.27 08:55

김성찬 조회 수:107

딤전4:15                     전심전력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자(2)
                       - 전심전력(全心全力) 하려면? -

                         디모데전서 4장 15절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첫째 주 전심전력이란?  둘째 주 전심전력하려면? 셋째 주 전신 전력하는 공동체. 이번 주에는 전심전력(全心全力)하려면?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해 보겠습니다.

하나, 전심전력을 하려면 무엇보다 하는 일이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밤을 지샙니다. 어느 고등학교 일일 스승으로 한 시간 나가 본 적이 있었습니다. 특강 시간 내내 상당수의 학생들이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비단 내가 들어 간 학급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날 일일 스승으로 나온 분들이 수업 후 모인 간담회에서 웬 잠들을 그렇게 자는 줄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교감 선생님께서, 늘 그렇다고 집에서 밤새워 컴퓨터 게임 하느라 그렇다고 답하셨습니다. 밤을 새워 하는 일이 당사자에게는 제일로 재미 난 일일 것입니다. 밤을 새워도 좋은 일이 말입니다. 전심전력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게 하려면 우리는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고 응답 받고, 열매맺는 영혼 구원이 재미나야 할 것입니다. 우선 재미 난 공동체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재미를 창출해 내는 일에 힘을 기울입시다.

둘, 전심전력하려면 그 가치를 발견해야만 합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 이 비유의 말씀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보화가 감추인 밭을 발견한 농부는 그 밭을 자신의 것 삼는 일에 전심전력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투자(전심전력)해 그 밭을 자기 소유로 삼습니다.  

마태복음 13장 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우리가 믿는 신앙의 참된 가치를 발견 할 때, 우리는 전심 전력하게 될 것입니다. 가치가 전도된 이 세상 속에서, 밭에 감추인 보화 같은 천국의 비밀을 말씀 속에서 발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영적 혜안을 열어 주시라고 성령께 간구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셋, 전심전력하려면 반드시 상급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을 제창한 스키너는 토큰(token) 이론을 강조합니다. 실험용 동물들에게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맛난 먹이로 보상해 준다는 것입니다. 교회학교 아동부에서 흔히들 시행하는 달란트 시장이 바로 그런 실례(實例)입니다.
우리가 주를 드린 믿음과 수고와 헌신은 반드시 상급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 15:58).”

넷, 전심전력하려면 그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율법적인 전심전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체벌을 받지 않으려고 혼신의 힘으로 뛰는 훈련병이 아닙니다. 상금이나 노리고 뛰는 프로 축구 선수들도 아닙니다. 우리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고마워, 생명 바친 신앙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십자가 정병들입니다. 전심전력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무엇보다 더 은혜를 아는 은혜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