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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주 - 새역사를 이루는 영적 비결

2008.01.13 23:14

김성찬 조회 수:123

이사야서 43장 18-19a첫째주

새 역사를 이루는 영적 비결
이사야서 43장 18-19a  

새 해다. 새 날, 새 해라는 말은 새 일이 시작된다는 말일 것이다. 오늘은 새 해 첫 주일이다. 우리는 이 귀한 날, 말씀을 통해서 새 역사를 이루는 영적 비결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 이전 일을 기억치 말라(Forget the former things.).

구약 성경이 일관되게 강조해 온 것은 ‘기억하고 지키라’ 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 내어 지키라고 당부하고 계신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전 일을 기억치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는 이전 일은 그 은혜와 반대되는 그 무엇일 것이다. 하늘과 사람들에 대한 원망과 시비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노예근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적 패배주의일 수도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원망 뿐 아니라 자신에 대한 무서운 저주일 수도 있다. 이런 것들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현대인의 질병 그 원인 중 하나가 ‘잊어버리지 못함’에 있다는 것이다. 영적 전진을 방해하는 당신 안의 부정적인 기억들을 훌훌 털어 버리는 새 날이 되길 바란다.  

둘,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말라(Do not dwell on the past).

소돔과 고모라 사건에서 롯의 처는, 뒤돌아보다가 구원의 길에서 탈락해 버리고 말았다. 그 시선이 과거 지향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잘 나갔던 과거’ 도 우리의 전진을 방해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3-14절에서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그렇다. 그 화려했던 과거가, 업적이 내일을 보장해 주는 법은 거의 없다. 교만하여 넘어지게 하거나 오히려 건강한 오늘의 삶을 방해하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해서,  오늘의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옛 일, 옛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셋, 그분께서 주역이 되시도록 하라(See, I am doing a new thing!).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자들이다. 새 사람이다. 그런데 옛 사람과 구별되는 새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나를 주관하는 이는 내가 아니라 그분이시다, 라는 점이다. 오늘 본문 말씀은 그 사실을 확증해 주고 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그러니까 이 선언은 불행하게도 그 동안 그의 백성들이 전혀 하나님을 의뢰하며 살지 않았다는 말씀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묶였고, 불통했다는 말씀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사울에서 바울된 사도는,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a) 고 고백하고 있다.

새 해, 주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새 역사를 이루시길 원하신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고 싶어하신다.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더 이상 부정적인 과거사를 들추어내거나 옛 자랑에 도취하지 말자. 그분께서 내 삶을 주관하시도록 믿음을 드려라! 들리지 않는가? 이제 너희 안에 내 기쁨이, 내 소망이, 내 생명력이 용솟음쳐 오를 것이다. Now it spring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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