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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둘째 주 - 새로운 피조물

2008.01.13 23:16

김성찬 조회 수:116

고린도후서 5장17절둘째 주

새로운 피조물        
고린도후서 5장17절


새 것이 된다는 것은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는 자연적 현상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새 마음, 새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불충분하다. 새 것이 되려면, 새로 태어나야 한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의 지성, 니고데모도 바로 이 새 것, 새로 태어남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새 것임을 정언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그 비밀을 살펴보자.

하나, 누구든지 새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더러 자기 비하에 빠져들 때가 있다. 아니 어떤 이들은 만성적 자기 비하에 시달리며 사는 이들이 있다. ‘나 같은 것이 뭘?’ ‘그래, 나는 죽어야 돼!’ 이젠 틀렸고, 안되고, 구제 불능이라고 스스로 판정해 버리고 만다. 속된 말로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체념에 절어 산다.

그런데 여기 누구든지 새 것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너도 새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래서 복음이다. 기쁜 소식. 그리고 이 천년의 교회사는 새 사람된 기적을 맛본 이들의 간증으로 꽉 채워져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젊은 날 한때 탕아였던 어거스틴이 성(聖) 어거스틴이 된 사건이다. 어디 그 사람뿐이랴? 그래서 한때 죄인 중의 괴수라고 자책하며 살았던 사도 바울은 자신을 포함한 ‘누구든지’ ‘새 것’이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그리고 선지자 요엘의 말씀을 인용한 베드로 사도의 설교 또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행 2:21). ‘누구든지’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낙담치 말자. 이 복음은 바로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다.

수정란이 어미 닭 품안에 안겨야만 새 것이 될 수 있다. 새 피조물이 되는 영적 비밀도 이와 같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만 새 사람되는 기적이 임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 는 말은 어떤 말씀인가?

무정란은 천 날을 품어도 병아리가 될 수 없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이다. 예수만이 나를 새롭게 하실 이 이심을 믿는 믿음으로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 우리는 새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의 믿음이라는 수정란을 그분이 품어 주실 때, 우리는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마음으로 믿어야 한다. 아니 더 나아가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9-10).

셋, 이 복음을 전하자.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10:13-15)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이 복음을 전하자. 선포하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해서, 죽어 가는 영혼들을 그 절망에서 건져내자.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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