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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빛바랜 앨범을 대하듯, 선유도에서 보내 온 사랑의 인사가 애틋한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감사와 눈물이 사라진 도회지 졸업식장은 난동으로 변했어도, 감사와 눈물이 여전한 3복식 졸업식 현장을 생중계한 선유도 일기는, 천연기념물을 대하듯 생경하면서도, 아직도 살아 꿈틀거리는 교육현장이 있음을 확인하는 기쁨에 가슴이 뿌듯해 집니다.

그 어린이들에게 날마다 새로운 구원-그 신생의 영감을 불어 넣어주셨을-오흥덕목사님과 류순화 사모님의 영적 보살핌이 그 자리를 환히 빛냈으리라 여겨집니다.

두 분의 꿈처럼, 무한 미래를 주안에서 열어가는 선유도 아이들이 되길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