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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쇠락衰落하는가?

2008.07.25 06:18

오해춘 조회 수:756 추천:52



 

아! 미국 쇠락衰落하는가?


  올 여름 미국의 서점가는 미(美) '수퍼파워'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한다. 컬렌 머피(Murphy)의 '우리는 로마인가?(Are we Rome?) 차머스 존슨(Johnson)의 '인과응보, 미국 공화국의 마지막 날(Nemesis)', 파리드 자카리아(Zakaria)의 '미국 이후의 세상(The Post American World), 테드 게일런 카펜터(Carpenter)의 '현명한 파워(Smart Power)' 등이다.


  일부 문명비판가들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美)상황이 전반적 시스템 붕괴로 인해 마치 로마제국 말기와 비슷하다고 까지 극단적인 발언을 할 정도이다. 미 정치가들이나 정치평론가들이 즐겨 삼는 논제도 '팍스 아메리카나“를 지속할 것인가이다. 가톨릭대학 사회학과의 모리스 버먼(Berman) 교수는 저서 '중세기 미국(Dark Ages America)'에서 "미국의 시대는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일례로 외교 전문지인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5월호에 '미국은 쇠락(衰落)하고 있나'라는 특집기사를 게재하면서 구일일 사건을 정점으로 하향곡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 일류국가 유지에 급급하다보니 사회의 기초유지 시스템을 유지할 경제력이 고갈되어 초등 교육시스템의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초등교 선생님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일어나지 않은지 오래되어 미국의 장래는 그리 밝지 않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대외 채무, 제3세계 수준의 영아 사망률, 의료보험 체계의 파산, 은행의 도산, 융자회사들의 줄 이은 도산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고유가로 인한 생산력의 저하 등은 미국민들을 정신적 공황상태로 몰고 가기에 가히 족하다는 것이다. 국가설립 이념인 ‘법과 자유’를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2040년쯤 미국은 3류 국가수준으로 전락할 것이고 말하고 있다.


이 거대한 타이타닉 미국호가 침몰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 하는 자성과 함께 국가적 대 프로젝트, 그리고 국민계도와 실천에 옮기는 일이다.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까? 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일이 미 지성인들에게 맡겨진 큰 책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난이나 의혹의 눈초리를 따갑게 받는다할지라도 미국교회 지도자들의 몫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19, 20세기에 걸쳐 미국을 깨운 영적 지도자들이 없다는 것이다. 죠나단 에드워드나 디엘 무디, 빌리그래함과 같은 선각자가 없느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