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그 굵은 바람이 그 굵은 소금을 만들어낸거군요.
그렇담, 굵은 학교에서 자란 아이들은 굵은 사람들이 되었을 터이고.

잔바람, 잔재미에 흠씬 젖어 좀스런 이기심이 충만한 이 도회지의 인간들을 그 섬에 보내 세탁해 보고 싶습니다. 나도 묻어가고 싶습니다.

성대수술로 목소리조차 잃은 애완견이 아닌
컹, 컹 소리내어 우짖는 그 섬의 굵은 누렁이가 그립습니다.

류순화님
담부터 댓글을 다실 때에는, 원문 하단에 있는 네모 상자에 글을 써 올려 주세요.
그래야, 이어지는 댓글의 연속성과 묘미를 맛볼 수 있답니다.

그러나 새글을 올리실 때에는 지금처럼 하시면 되구요.
좋은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