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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놈

2008.05.11 19:58

강목사 조회 수:824 추천:69

걷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말이 있다.

서있는 놈보다 걷는 놈이 무섭다.

걷는 놈보다 뛰는 놈이 더 무섭다.

뛰는 놈보다 나는 놈이 더더욱 무섭다.
나는 놈보다 더 무서운 놈이 있다.

그것은 붙어있는 놈이다.



언젠가 인천에서 전철을 타고 창동역에 내릴 때가 있었다.

그런데  파리 한 마리가 전철의 천장에 붙어서

계속 나와 함께 인천에서부터 서울까지 여행하는 것을 보았다.


파리가 어떻게 인천에서 서울 도봉구까지 올 수가 있을까?

힘써 두 날개를 퍼득거리면서 날아서 오는가?

아니다. 쉽게 오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인천에서 서울로 오는 전철의 천장에 그냥 편하게 붙어 있으면 된다.


대한민국에 사는 파리가 어떻게 미국에 갈 수 있는가?

노력해서 ,힘써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가는 비행기 안에 들어가 비행기 천장에 그냥 편하게 붙어 있으면 된다.

삶이 인간적 노력만 한다고, 힘을 쓴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더라.

하나님의 움직이심이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목회사역은 말할 것도 없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붙어있는 인생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다.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그의 노력과 자신의 능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다.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께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비밀을 알았기에 세월이 흐를수록

주께 더욱 붙어 있기를 소원했다.(빌3:12-14)

주께 붙어 있을수록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요15:4-5)

더욱 예수 안에 붙어 있자.


 

세상에서 참으로 가장 무서운 놈,

그 놈은 주께 꽉 붙어있는 놈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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