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주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01.07 10:02
새해에도 주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행복하고 즐겁게 살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존재 의미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지난 한해는 참으로 어려운 우여곡절, 망망대해 바람불고 비 뿌리는 어두운 한 해였습니다. 거친 풍랑의 한 해를 보낸 전세계는 아직도 멀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감사해야 했습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감사하라고 바울은 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하루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입이 닳도록 감사해도 부족한 따름입니다.
어느덧 2010년이 다가왔습니다. 매일 쓰는 일지에 2010년이란 글자가 아직은 낯설기까지 합니다. 엊그제만 해도 2009라고 썼는데 말입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역사의 과정이 시간이란 바퀴 속에서 반복 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혹자는 세월을 가리켜 소 털같이 많은 시간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소 털처럼 많은 시간인줄 알고 마냥 지내다가 자칫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 벼락치기 공부하는 학생 꼴이 되기 십상입니다.
다가오는 미지의 시간들 앞에, 무엇을 많이 이루겠다는 꿈과 소망도 좋지만, 마음의 눈과 귀를 열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10년 여명은 밝았지만, 주변은 칠흑과 같은 어두움이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이 걷히지 않은 밤입니다. 때문에 더욱 큰 믿음의 불을 켜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어야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마음과 입을 크게 열고 한 해에 받을 복을 철저히 받도록 기도하고 노력 하십시다.<기고의 글>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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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경
2010.01.07 12:07
오목사님과 사모님 신열, 신형 온가족 평안하신지요? 목사님 글 읽고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아 읽고 또 읽고 있습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감사할 조건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살겠습니다.^^ 미국땅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항상 감사하시는 목사님 사모님을 생각하면서 새해 더 건강하시고 주님 은혜와 축복 많이 많이 받길 기원합니다. 저도 마음의 문을 열고 주변을 돌보면서 감사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
오해춘
2010.01.08 01:07
사모님!
클릭 해 주심 감사할 뿐입니다.
거기다가 흔적까지 남기며 칭찬까지...
폭설에다 혹한, 엎친데 겹친격입니다.
과히 상상이 갑니다. 저는 너무 호강하는 같아
지인들에게 죄송할 뿐입니다.
오늘도 맡은 사명 감당하기 위해
고속도로 시간 반 거리를 한 숨에 달려가
한 송이 꿀을 전하고 왔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앞길.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아니 흉내내고 다닐 뿐입니다.
오히려 제가 큰 은혜를 누리고 있지요.
주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그 분에게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모님! 건강하시고, 주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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