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것 땅의 것
2009.04.04 11:01
“하늘의 것 땅의 것”
사람들은 하늘의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땅의 것에 쉽게 이해한다.
사람들은 하늘의 것에 별 관심이 없다.
그것은 저 하늘 어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늘이라 함은 저 공중하늘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인가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하늘과 땅이 구분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땅의 것으로 살고 있다.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창2:7에서“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에서 사람의 원료가 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다음의 내용이 더 중요한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
그 중요한 것이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는 말인데 마4:4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관계된다.
생령이 된 사람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살아진다.
그러나 땅의 것에 머문 사람들은 떡으로만 살아진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생령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땅의 것으로서 떡으로만 살게 되는 기준이 무엇인가?
엡1:7에서“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하여 예수님의 보혈이 그 기준이 되는 것을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이 일을 기뻐하셨다. 엡1:5을 보면“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하셨다.
우리의 죄가 우리로 땅의 것으로 살게 하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믿어 죄 사함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래서 하늘의 것으로 살게 하셨다.
예수님의 복음을 믿고 생명얻어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하늘의 것으로 사는 사람이다.
이것이 바로 신령한 복이다.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잘되는 것이 전부이다.
그래서 밤낮으로 일하여 돈 벌고 자식이 성공하고 부귀영화를 쟁취하여 보란듯이 살고자 함이 있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예수 믿는 자들도 땅에서 잘되고 좋은 일에 앞서가야 한다.
그게 하나님의 영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없는 영광과 잘됨이 무슨 의미기 있겠는가?
교회 안에도 땅의 것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보이는 것과 자기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며 자기 영광을 구하는 믿음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하늘의 것으로 사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게 되고 예수님만 구하게 되며 교회를 세상에 맞추어가는 일이 없어진다.
한국교회(예수믿는 사람)의 위기는 바로 교회를 세상에 맞추어 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믿는 자를 세상에서 소금으로 빛으로 살게 하셨는데 오히려 세상에서 세상화 되어버린 소금이요 빛이 되어가고 있다.
그것은 세상을 사랑하는 데서 비롯되었다.(요일2:15-16)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고 예수님을 사랑해져가야 하는데..........................................................
댓글 4
-
유재진
2009.04.04 12:59
-
김성찬
2009.04.06 22:46
아끼는 후배가 투털거렸습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달라고 내가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왜 그 신령한 하늘의 복이면 됐지, 왜 땅의 기름진 복을 꼭 끼워넣느냐는 말이었습니다.
왜 그가 그런 말을 했는지 나는 압니다.
그래도, 그랬어도 난 그후에도 늘 그렇게 하늘과 땅의 복락을 동시에 구하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않고 있습니다.
뭐가 잘못 됐는지도 난 모릅니다.
박목사님, 유목사님,
답해 주세요!!! -
박원석
2009.04.07 10:23
지금 우리는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늘의 시민권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중 국적자의 어려움을 저는 30대 목회시기에 알았습니다.
제가 담당하였던 구역식구중에 이중국적자가 있었거든요.
교제하면서 참으로 많은 번거러움을 감수하면서 오가면서 사는 것을
하소연하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래 한 편에서 사는 것이 은혜이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천국시민권을 확인하고나서 이중국적자의 힘듦을 알게 되었습니다.
땅에서 살고 있으니 땅의 복도 구하여야 합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예수님께서도 마4:4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라고 하시는 것은 사람이 떡으로 사는 존재라는 것을 말씀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즉 떡이 전부이고 오직 떡만이 모든 것으로 알고 살아서는 안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셨다함은 떡에 가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삶이 아니라 말씀에 가려 떡이 안보이는 삶을 사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땅의 기름진 복으로 축복하셨습니다.
사람은 그 땅의 기름진 복이 전부로 알고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늘의 복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어느 날
그 복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빌3:7-8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알아서 모든 것을 다 배설물로 여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동시에 구하는 기도하세요.
잘못되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땅의 복에 가려서 하늘의 복을 볼 수 없거나 누리지도 못하거나 알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안타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다분히 눈 앞에 것에 취해서 앞 뒤 분별이 어려울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
우리는 두 주인을 겸하여 섬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섬기도록 지음받은 존재입니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복이란 하늘의 복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전3:11에서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들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영은 위로 올라간다고 전2:21에서 말씀하시네요.
하늘의 복을 구하는 삶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하는 삶입니다.
김성찬 형제님의 구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이아닙니다.
단지 다를 뿐이지요.
우리의 푯대는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가는 삶이 예수님만 바라보는 삶이요 생각하며 의지하면서 살아갈 뿐이지요
주님이 힘주시는대로 살아가게 하시는대로 오늘을 살아가면 됩니다.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뿐입니다. -
김성찬
2009.04.08 13:57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이
다를 뿐이라는 말씀 멋진 해석입니다.
그 두 가지가 서로,
틀린 것이라거나, 나쁜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고 받아 들입니다.
결국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는 자만이 땅의 기름진 복을, 복으로 누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말해 하늘의 신령한 은혜없는 땅의 기름진 복락이란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땅의 것이 기름져도 그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기반이 되지 않는 다면, 그 땅의 기름진 것이 재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과 그 하늘의 신령한 복에 기반한 땅의 기름진 복.
우리가 구해야할 둘이며, 하나인 기도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0 | 선유도아이들 [2] | 그루터기 | 2009.04.21 | 684 |
249 | 4월 13일-20일 브라질 선교 여행기 (아루자, 마까애 사역) [3] | 윤사무엘 | 2009.04.18 | 2477 |
248 | 노점상의 한마디 [4] | 오해춘 | 2009.04.16 | 692 |
247 | 선유도아이들 [2] | 그루터기 | 2009.04.15 | 824 |
246 | 살든지 죽든지 [2] | 박원석 | 2009.04.14 | 794 |
245 | 인본주의 vs 신본주의 [1] | 윤사무엘 | 2009.04.11 | 940 |
244 | 베네수엘라 선교보고(2009년 3월 30일-4월 6일) [3] | 윤사무엘 | 2009.04.08 | 977 |
243 | 돈 봐라 돈, 돈! | 김성찬 | 2009.04.08 | 787 |
242 | 우리신앙의 뿌리를 찾아서(5) [171] | 어진이 | 2009.04.07 | 3686 |
241 | 선유도아이들 [2] | 그루터기 | 2009.04.07 | 723 |
240 | 우리신앙의 뿌리를 찾아서 (4) [457] | 어진이 | 2009.04.04 | 4033 |
» | 하늘의 것 땅의 것 [4] | 박원석 | 2009.04.04 | 1093 |
238 | 선유도아이들 [36] | 그루터기 | 2009.04.01 | 874 |
237 | 미 작은교회 목회자 대담(펀글) [1] | 오해춘 | 2009.03.28 | 924 |
236 | 우리신앙의 뿌리를 찾아서(3) [1] | 어진이 | 2009.03.26 | 948 |
235 | 이스라엘 성지순례기 (2009년 3월 15-21일) [199] | 윤사무엘 | 2009.03.24 | 19400 |
234 | 주기도문을 다시 읽으며 [1] | 윤사무엘 | 2009.03.24 | 983 |
233 | 워싱턴 디시의 기념탑 [37] | 오해춘 | 2009.03.24 | 1221 |
232 | 우리신앙의 뿌리를 찾아서(2) [1] | 어진이 | 2009.03.21 | 988 |
231 | 우리의 신앙의 뿌리를 찾아서 [1] | 어진이 | 2009.03.19 | 1135 |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사람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는......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