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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목사 취임을 축하하며

2009.02.23 10:24

윤의광 조회 수:1492 추천:92

장암예향교회와 운화교회의 합동과 정승일목사 취임예배를 축하하며 - 윤의광(예루살렘교회)

 
취임 축사에 앞서,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유가 있지요. 부족한 사람이 축사를 부탁받고, 쑈킹한 감동을 먼저 얘기하려 합니다.

지금부터 45년 전 (1965년) 봄에, 저는 마포에 있는 신공덕교회(현 신덕교회)에 신학1년생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 담임목사님이 안계셨는데 그 해 8월에 당시 예성에 있던 신흥교회와 신공덕교회가 합동을 했습니다. 그 때 교인들을 데리고 오신 목사님이 이성봉목사님의 큰사위 이신 정승일목사님이셨습니다. 마흔 다섯에 오셔서 교회 를 크게 부흥 시키시더니, 쉰 두살에 총회장이 되셨고 예성과 2차 합동을 이루셨습니다. 그후 아현교회 를 거쳐 쉰 여덟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한빛교회를 개척해서 미국동부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 시켜놓고 은퇴하신 분입니다. 저는 그 분 밑에서 11년간 배웠고 저를 중매까지 하신 분 입니다. 그래서 정승일목사님은 저의 영적으로나, 목회적으로 스승이요, 아버지였습니다.


이제 40년만에 다시 똑같은 이름으로 똑같이 교회를 합동하여 취임하신 정승일목사님을 축사하게 되니 특별한 감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앞으로 반드시 이 교회를 크게 부흥 시키시고  총회장님도 하시고 마지막 예성과도 완전히 합동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은퇴한 후에나 가시고)


먼저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운 교회합동을 이루시고 취임하신 정목사님을 축하 드립니다. 요즘 교회를 보면 분열되기는 쉬어도 합동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이 교회가 합동하는데도 약간 태클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하신 줄 믿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할찌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신 분은 여호와시라’ 

두 번째  이 운화교회를 눈물과 땀으로 개척하고 성장시켜 온 전임 목사님을 큰 교회로 기꺼이 보내 드리시고 모든 면에 똑같은 (성실하고 열심있고 자상하고 싸이즈도 비슷한) 목회자를 모신 운화교회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사실 무엇이든지 기초 닦기가 어렵지 이제 기초가 든든히 세워졌 으니 년부년 쑥쑥 성장하게 될 줄 믿습니다.  

셋째로 전임자와 후임자가 모두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아름답고 깨끗하게 이취임을 하는 것을 바라 보며 두 분 다 축하 드립니다. 아마도 앞으로 서로 더 뜨거운 교제와 동역을 통해 두 교회를 모두 크게 부흥 시키리라 확신합니다.


너무나 착하고 부지런한 사랑스런 고등학교 후배요 고향 후배이기에 격려도 딱 한마디 하고 싶은데 (허락입니까)

목회에 5독 3약을 잊지 말라는 말입니다. 목회의 다섯가지 독은 욕심, 교만, 거짓, 게으름, 낙심이요
세가지 보약은 항상 믿음, 항상 사랑, 항상 소망 입니다.(아멘하세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상징하는 운화교회. 이름 그대로 성령님이 밤낮으로 함께 하시고 정승일목사님이 모세처럼 지도력을 발휘하셔서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시기를 기원하며 축사에 가름합니다.


하나님은 자기가 기뻐하시는 뜻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계획하신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는데 그것은 때가 되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