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해서는 안되는 것
2009.02.26 23:04
미국에서 해서는 안되는 것
1. 공공장소에서 트림을 자제할 것
2. 양말 신지 않고 외출하면 미개인으로 취급
3. 아이들 귀엽다고 만지거나 뽀뽀는 절대 금지
4. 여자에게 무거운 것 들리고 빈손으로 다니지 말것
5. 여자를 위해 출입문을 먼저 열어주고, 자동도어일 경우 남성이 들어가 도어를 붙잡아 주고, 회전도어일 경우 여성먼저 들여 보낸 뒤 자신이 들어간다.
6. 승차시 여성먼저 태우고 내릴 때 남성이 먼저 내려 하차를 돕는다.
7. 흑인 앞에서 ‘깜둥이’라는 말 쓰지 말것,
8. 옆사람이 재채기 하면 ‘Bless you’ 해야 함
9. 식사자리에서 청소하거나 코를 풀때 싫은 반응으로 보지 말것
10. 실내에서 여성이 들어서거나 나갈 때 남성은 일어선다.
11. 식사 자리에서 여성에게 의자를 끌어 주며 앉도록 돕는다
12. 경찰이 차를 세울 경우 두 손을 운전대 위에 올려 놓을 것
13. 경찰에게 뇌물을 주지 말것
14. 한적한 곳에 차를 주차하지 말것
15. 백달러, 오십달러 가지고 다니지 말것, 위조가 많음
16. 동성끼리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하지 말것, 동성애자 취급
17. 식당에서 소리 지르지 말고 손을 흔들 것.
18. 정차하는 스쿨버스 추월하지 말것, 벌금이 무거움
19. 자녀를 때리지 말것
20. 아이들에게 점심값 이상의 용돈을 주지 말것(학교에서 대마초 사서 피움)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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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2009.02.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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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춘
2009.02.27 15:06
워싱턴 네셔널 아트 뮤지엄 앞에서 서서타는 순찰오토바이.
시내 도로폭이 워낙 좁은지라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는
폴리스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경찰차 뒷범퍼에는 자전거를 싣고 순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질사고 심심찮게 들립니다.
주말이면 술파티 다양 합니다. 엄청 퍼마십니다.
댄스 파티가 나이불문하고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자동차 질주 대단합니다.
어른들까지 고속도로에서 스포츠카 타고 광란의 질주 볼만 합니다.
술 마시고, 춤추고, 질주하고, 총질하고,...
씨엔엔 오피니언 리서치에 의하면 4명중 3명은 현재의 상태를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났더군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은 아닌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많은 제국들의 전철을 밟고 있지나 않은지.... -
오해춘
2009.02.28 00:00
최첨단의 자본주의,
살벌한 삶의 경쟁,
돈 몇 푼 때문에 마구 총질해대는 깽의 나라,
금요일 저녁이면 각종 파티,
백주 대낮 눈쌀 찌뿌리는 애정행각, 마약을 먹었는지 거리에서 성행위 등,
동양적인 사고로 전혀 이해가질 않은 부분들이 있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들을 돌보는 마음은 천하 제일의 나라, 인도의 생명존중 못지 않다고 봅니다.
고국에는 몸에 좋다는 야생 동물들을 씨가 마를 정도로 잡아갈 정도인데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사람들과 얼마나 오랫동안 친숙한 관계를 유지 했는지 비둘기, 거위, 갈매기, 청둥오리, 다람쥐, 사슴, 토끼, 여우, 오소리, 등이 한가히 집앞 마당에 몰려들어 노는 장면, 희한하더군요. 심지어 쥐들도 도망을 가지 않고 스멀스멀 건물모퉁이를 활보하고 있더라구요.
이곳은 도토리 나무가 수목의 대부분인데, 가을이 되면 길 가에 떨어진 도토리 주워가면 경찰에 붙들려 갈 수 도 있다는 사실, 이유인즉 도토리는 다람쥐 밥이라는 것이다.(들 나물, 산나물 채취 금지)
그리 춥지 않은 탓도 있지만(겨우내 영하기온은 2,3일 길어야 1주일정도), 이곳 잔듸는 겨울에도 싱싱하게 살아 있어 한겨울 먹거리를 찾아 각종 짐승들이 뜨락을 찾아 풀을 뜯고 있답니다. 숲은 원시림 그대로 둘러싸여 있어 온갖 짐승들의 보금자리에 알맞는 환경도 한 몫을 하고 있지요.
황혼무렵 해질녘 이름 모를 새떼, 청둥오리떼들의 이동이 자주 목격되는데 장관입니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첨단을 걷는 미국이지만, 아프리카 오지에 온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주택들도 원시림 숲 속에 지어져 있기에 상가에서나 사람을 만날정도,
산책할 적에 어쩌다 마주치면 오래전에 만난 사람처럼 미소지으며 '하이'하고 인사를 한다. 지나치는 차량끼리도 손을 흔들어 댄다.
정말 인사에는 인색하지 않은 나라,
대국이 가지는 생활환경의 여유로움이 이것이구나!
그 무엇보다 이런 주거환경이 부럽더군요. 그러나 불법에는 용서하지 않고, 가차없이 폴리스에게 연락하는 신고정신이 투철한 나라,
원시림 숲속에 둘려 쌓여 있는 집과 마을, 그러면서 푸른 잔듸, 호수, 온갖 동물과 각종의 새들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환경.
자본주의 첨단을 가는 도시 같지 않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었습니다. -
오해춘
2009.05.03 22:25
어느 한인 여성이 질경이를 캐다가 폴리스에게 걸려 그 동안 캔 질경이를 다 심어놓고 가란 말에 아연질색, 몇 시간 캔 것을 심기까지는 한 나절이나 걸려 혼 줄났다나요.
두릅 나물 최고이지요.
엊그제 두릅나물 채취하다가 산림 폴리스에게 결린 한인 60대 남성이 오 천불 벌금을 내게 됬답니다. 죄목은 산림훼손죄랍니다. 엄연히 나무이기 때문에 들에 나는 나물보다 엄한 규정에 적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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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가부장적권위에 찌는 인생들은 살기 힘든 곳이군요.
앙증맞은 저 차? 오토바이?는 장난감인가요? 실물인가요.
글이 갈수록 재미납니다. 풍물기행같아요.
기대됩니다. 후속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되는 것은 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