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2: 김하중
2019.04.25 10:06
김하중 원로 장로(온누리교회, 전 통일부 장관)의 간증 설교를 들었다.
그는 직업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평탄한 삶을 살았다. 그 호수 같이 평온한 삶이 죄스러워서, 그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으로 끌어안았다.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것.
그 슬로건이 그분이 자초한 고난이었다.
티비도, 영화도, 오락도, 나들이도 그분은 자신의 삶에서 삭제했다. 지난 25년 간 영화나 드라마를 한 편도 본 적이 없다. 마지막 공직 장관직에서 물러나자마자 전화 번호부를 싹 지워버리며, 매정하게 그는 과거와 단절했다.
수도승 같은 삶을 살았다. 도고(禱告:사람이 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도고(禱告)라 한다.)에 매진했다.
도고 대상자 5천 명. 하루 평균 3백여 명을 위한 도고가 그의 일과였다.
그 지난한 도고(禱告)가 그분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신 삶에 채우는 무미건조한 사역이었다. 동시에 사람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비결이었다. 독거 10년 동안 그는 12권의 책을 써냈다.
사람으로 부터 자유하라.
성령이 도와주신다.
도고(禱告) 엄정독거방에서 그가 옥창 밖으로 비둘기를 날리고 있다.
부리에 올리브 이파리를 물고 돌아 올 비둘기를 바라며—
2019.04.22(월) 부산이다. 횃불연합대성회 포도원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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