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4: 글값
2020.10.20 11:00
‘글값’이라며, 한턱 거하게 쐈다.
베데스다 복지재단 이사장 양동춘 목사님께서.
지난 2016년 오늘 내가 그분을 위해 썼던(아래 공유한) 글을 페북이 과거의 오늘로, 되살려 놔, 재발견하셨다며, 저녁 식사에 우리 부부를 초대해 주셨다.
한줌 힘이 되셨다면, 나에겐 큰 기쁨이다.
지난해 신년하례회 날, 사심 없이 도와주었던 어느 후배의 뒤통수치는 악질 음모로, 면전에서 생 모욕을 당하신 후, 몸이 부실해지시더니,(본인이 그렇게 진단하고 계신다)
지금은 지팡이를 의지해야 할 정도로 몸이 무너진 상태다.
안타깝다.
누가 오늘 내 곁에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오늘도 역설하셨다.
장애인으로 일생을 살아낸다는 것이 얼마나 몸 힘들고, 맘 아픈 일인지,
감히 아는 체, 할 수가 나는 없다.
좋은 이웃, 좋은 친구로 서로 지지 격려하며, 살아갈 수 있길,
이 밤 단잠 주무시길, 주께 기도 드린다.
2020.10.07(수) 오후8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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