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9: 육아
2023.01.28 20:02
4809
난생처음 그녀는 물리 치료 후에 쑥뜸 한 번 맞아보고 온다는 문자를 보냈고
하임이는 자다가 눈을 뜨더니 다시 잠들고
설거지(ㅋ 천 년 만에)를 해놓은 후
페친이 추천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넷플릭스에서 열어 감상 중이다
모처럼 나만의 시간을 홀로 보내고 있다
배속을 1.5x에서 1.25x로 다시 1x로 돌렸다 자연 친화적인 감성을 맛볼 작품이라 여겨져 속도전이 무례한 짓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아이가 깨어나면 배부른 감성도 확 깰 거다
애 보는 일 외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그 누구도 만날 수 없는, 그 무엇도 그 누구도 기쁨일 수 없는, 올인할 수밖에 없는 육아의 즐거움이 이런 거구나 생각된다
반 시간의 고요 ?!!
그 즐거움을 대망하는
2023.01.2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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