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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6: 황은례 권사님

2017.06.24 08:50

김성찬 조회 수:9

2266:
2017.06.21(수)

이젠 
그 누구도 
낯선 

신생아 되어가는
황은례 권사님

굳게 닫혀 있던 입이
입몸에 밴 찬송으로만 힘차다
몸의 부활을 믿지 않을 수 없다

입을 꽈악 오므리면서 절로 터치는 고백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

온몸에 가득 밴
<주> <예> <수> 내 구주

시력 잃은 눈망울이 총총해진다
이젠 눈으로 보나이다

나에게서는 멀어지나
그에게는 보다 더 가까운
나날이 선명해지는
저 안식

17/06/2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