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279: <쿨>

2017.07.02 12:57

김성찬 조회 수:19 추천:1

2279:
2017.06.30(금)

<쿨>

다 쓴 글이 사라져 버렸다
다시 쓴다 
<쿨>하게

선선하다
조석으로

<쿨>하다

내일을 열 힘을 
준다

다윗이 그랬다
그 책임성의 신학에 뿌리를 굳게 둔 
옹근 책임감으로
다윗은

칭얼칭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툴툴 자리를 털고 벌떡 일어나
산뜻하게 내일을 열었다

1.
죄 앞에서 <쿨>하게 즉각 침상이 썩을 강도로
통회 자복을 했고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9,10)

2.
죄책에 <쿨>하게 응대함으로

사무엘하 12장 22,23절이다.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22)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23)

3.
뒤끝 없이 <쿨>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즉각 힘입었다.

사무엘하 12장 24,25절이다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어야디야 🎶
쿨하신 하나님

여디디야 🎶

심히 불편했으나, 전적으로 책임지는 통회로 회복된 그 혼인에서 태어 난 아들을 '사랑하신다'라고 <쿨>하게 인정해 주시는 <쿨>하신 하나님

여디디야 <여호와의 사랑을 받은 자> 솔로몬

어야디야 🎶 여디디야 🎶

전세 역전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4.
다윗의 <쿨>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절체절명 위기 속에서도
그의 <쿨>함은 빛을 발한다.

사무엘하 16:7, 10~12절이다.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맨발로 울며 예루살렘 성을 빠져 나가다가, 사울 족속 시므이에게 살인마 라는 욕설과 저주를 듣는다.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삼하16:7)

5.
경호실장 아비새가 단호하게 응징하겠다고 하자,
다윗은 그 사태를 객관적으로 
<쿨>하게 분석한다.

과거 사울 왕에게 쫓기던 엔게디 굴에서 사울의 옷자락을 벤 소심한 뒤끝에 마음이 찔렸던 다윗(삼상24:5)은, 이제 매우 성숙해졌다.

그래서 이렇게 <쿨>하게 대응한다.

내 아들도 아비인 나에게 
칼을 겨누는데
하물며 베냐민 사람이랴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삼하16:11a)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창49:27)

6.
다윗의 진정한 <쿨>함은 
인간적인 판단만이 아니라,

그 대적자의 저주가 
절대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저주임을
<쿨>하게 인정함에 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삼하16:11b)

7.
그리고 희망한다.
<쿨>하신 하나님은 <쿨>하게 믿고 의지하며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삼하16:12)

그래서 듣는다.
산 위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소리를(시121:1)
<쿨>한

내가 이새의 아들 
<쿨>한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쿨>한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행13:22)

아멘아멘^^

2017.06.30(금) 오후 9:45

소우 <쿨>한 여름을 기대하며

Dear July!
Please don't be so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