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281: 고르반 16/07/02

2017.07.02 13:01

김성찬 조회 수:29 추천:1

2281:
2016.07.02

고르반*

아비를 잃은 영결식장에서
친딸이

아버님 하나님은 
내 표정에 관심이 너무나 많은 분이시라며
내 표정에 예민한 관심을 갖고 계신
그분은 
질투의 하나님이심에 틀림 없다며

육친의 시신 머리맡에서

아빠 나도 곧 따라 갈 게

아버님께 불려가는 아비에게
천국대망론을
대낮처럼 과시하며

입꼬리를 활짝 올려댔다

눈물도 별리도 죽음도
없는
애곡이 죄罪인
이땅이 천국이었다

이미
그녀에게는

곡재인哭才人은 물론이요
우는 
불효자도 없는

냉혈冷穴
천국
이었다

~~~~~~~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셨다 / 5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내게서 받으실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되었습니다' 하고 말만 하면, / 6 그 사람은 제 부모를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이렇게 너희는 너희의 전통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폐한다. -마태복음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