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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1: Today is "Silent Saturday." 16/03/26

2017.03.26 20:09

김성찬 조회 수:66

2171:
2016.03.26

Today is "Silent Saturday."
-마태복음 27: 62-66-

어제 Good Friday,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고 장례를 지낸 날이 예비일(파라스큐에)이다. 그리고 그 이튿 날인 오늘을 가리켜 우리는 Silent Saturday 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날 침묵의 토요일에 제자들은 침묵했으나,
십자가의 원수들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몰려 와, 예수께서 살아 계실 때에,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하신 부활 예고를 기억해 내어 믿었다. 

그러나 그들은 부활 예고만 믿었을 뿐, 정작 예수 부활은 믿지 않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믿을 수 없기에 믿을 만한 것이라는 진리에 이르는 믿음을 찾아 볼 수 없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예수의 제자들도 매 한가지였다. 

오히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의 부활 예고를 기억해 내기 보다는, 예수와 억양이 같다는 이유로 받게 될 고초와 고난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으로 지옥을 살았다. 불안과 공포로 밤을 지새웠으리라. 발 등의 불보다 더 시급한 게 있던가?

그랬다.
예수의 제자들보다 십자가의 원수들이 
오히려 예수의 부활 예고를 더 생생하게 
복기해 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종교적 상상력으로도 그려낼 수 없는 예수의 부활이 아닌, 단지 예수의 제자들에 의한 부활 조작 가능성에 대한 염려만 컸다. 

하여, 돌을 굴려 예수의 시신이 안치 된 무덤을 막은 후, 그들의 염려를 인봉하고, 부활 조작 원천 불가만을 굳게 지켰다.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

반면, 제자들은 이날 어디서 무엇을 했을까?

부활을 믿지 않았으나
부활 조작 가능성만은 믿었던
십자가의 원수들만도 못한,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는 예수의 말씀을 까맣게 망각한 채, 불안과 공포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게 아닐까?

오늘도
사탄은 부지런히 예수 부활을 부인하고, 제자들이 부활을 조작해 냈다며, 저들이 쥐고 있는 제공권을 한껏 구사하며, 부활 불신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부활의 증인인 우리 크리스천들은 
세상에 옭매이고, 세상에 맥없이져서 허덕이며
제 발등에 불을 끄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길과 산울가로 나아가 외치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로마서 8:11-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히브리서 4:2-

성령 안에서 믿음과 결부하기

예수 부활했으니~ 하아아알렐루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