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7: 천마산 기도원에서
2017.03.19 18:34
2147:
2017.03.18(토)
천마산 기도원엘 들렸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혼신의 힘을 다한 대업을 마무리한 후,
이젠
영의 깊은 간구를 올려야 할 때,
임을
놓치지 않은
전인(全人)이
기도로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진리가
새봄
민들레의 홀씨처럼
방방곡곡에 전파되게 해 주시길
엎드려 구했을 거다.
기도원을 둘러봤다.
주 6일 근무하던 시절에도,
나무 등걸과 야곱의 씨름을 하던
기도의 자리가
비어 있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
주 4일 운운하는 오늘날엔
바람만 머물고 있다.
성령의 바람,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바라시는 바람만.
신성에 다가갈 힘을 잃은
현대 기술 문명의 노예들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삽)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사2:4-
영혼을 풍요롭게 할,
세상 탐욕이
작고, 적은 세상으로 역류하길
서서
기도했다.
2017.03.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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