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0: 차라리 분명한 선을 갖고 16/03/22
2017.03.22 06:38
2160:
2016.03.22
나사렛 예수가 표출해 낸 여러 이미지 중에서,
나에게는
성전청결사건을 일으킨 예수 이미지가
유독 선명하게 각인 되어 있다.
왜일까?
페친 이종섶 님께서 선보인 알프레드 데니슨이 남긴
아래와 같은 구절
<적이 한 사람도 없는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
그는 중심이 없고 믿을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차라리 분명한 선을 갖고 반대자를 가진 사람이
마음에 뿌리를 있고 믿음직한 사람이다>가
공통 분모이기 때문일까?
그러나,
<성전보다도 더 높은 곳이 있다. 그것은 사랑이다>
라는 구르만의 동의에 재청한 엔도 슈사꾸가
이밤에,
나에게
<가하시면 예하시오>라고 촉구하고 있다.
뒤집어 엎었어도
그건
사랑이었다고,
사랑으로 뒤엎었다면,
유죄도 무죄라고
하여
그 십자가는 무죄라고,
<차라리 분명한 선을 갖고•••>
그게
사랑으로 행한 거였냐고
내게 묻는다
그랬다면••••••
나도 무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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