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0: 중심
2017.02.20 08:19
2090:
2017.02.18(토)
동서남북이 와서 기댄다
남녀노소가 엉겨 붙는다
상하좌우서 잡아 당긴다
삼백육십일 밤낮도 없다
이땅
그 누군가의 하나님들은
졸 수도 주무실 수도 없다
비록
제 한 몸 겨눌 힘도 없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자신을 기댄 몸에 기댄 하나님들은
결코
무너질 수가 없다
무너지는 중심이란 없다
사방에서 기대는 기대에 기대는
중심은
중심인
일만이천 모든 하나님들은,
의지에 의지하는,
차안의
2017.02.18(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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