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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8: 하나님은 좋겠다

2017.02.22 09:38

김성찬 조회 수:63 추천:1

2098:
2017.02.21(화)

하나님은 좋겠다

1.
제왕적 권한을 쥐었다고 오판해, 
음해 공작과 인신 도륙질 일삼다가
범법자된 조폭군이
황망히 도주하던 길에 

침뱉었던 우물물 다시 떠먹으려 기웃거리던 
레알 권력욕의 화신 이중성의
의도적 가세로

반칙/편법/불법을 합법화할 기회를,
거짓말을 더할 기회를,
다시 무고한 자 목 딸-보검 휘두를 절호의 기회를,

침뱉었던 우물물 다시 떠먹을 신묘한 기회를,

꽃비처럼 내려주셨다며
제 편된 무분별한 하나님을 
아전인수격으로 찬양하는 괴성이
우수에 우수수 휘날리고 있다

하나님은 좋겠다

악인과 선인에게 고루 내려 주신 꽃비

태극 깃발 속에도 거하시고
촛불 봉지 속에도 거하시는

모든 이들의 모든 편이 되시는
하나님은 좋겠다

2.
니들 알아서 해라
천년 전 얼굴을 돌리셨어도

하나님 없이 
제 욕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루고 나면 

가리지 않은 수단 방법 세탁하려고
좌우 죄다 
하나님의 은혜라 하며

좋으신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는 칭함 받은 무분별한 결제 
득했다 하니

하나님은 좋겠다
좋아서 죽으시겠다

3.
죽으셨나 모르겠다
하나님이

좌우 피아 서로들
마땅이 폐기해야 할 그 모든 범죄의 재활용이
역사의 주-하나님의 덕이라고 
팡파르를 울리는 현실이 
증거한 바

하나님은 좋아서 
벌써 죽으신 게
확실하다

신천지
네오 창세, 선악을 알지 못한
21세기 새 에덴에는
인면수심에 의해 피조된 하나님 밖에 없다

새누리를 자유한국당으로 바꾸어도
막장을 무슨 제일로 분칠해도 

퍼스트인 아메리카에
없듯

하나님은 없다

있다면
좋아 죽은
야누스-두 얼굴의 사람인 내가 좋아 숨넘어 간
하나님 밖에는
없다

가면의 생
너와 내가 좋아 죽은
하나님
외 
에는

2017.02.21(화)내실 나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