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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1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62

310(24-113)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대표: 김성찬 목사) 이야기
제목 : 병이 아니라 능력 되게 도우소서!!
일시 : 2024년 3월 12일(화)
대상 : 이상선 목사(새결교회)
후원금 : 일천이백 오십만 원(12,500,000원)
(이철남 목사 오십만 원, 박종석 교수 일백만 원, 생수가흐르는교회 성도 일동(담임 김이진 목사) 일천만 원, 홍삼열 목사 일백만 원 후원 합계 : 일천이백 오십만 원)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여!!>
경찰과 기자를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그 어떤 정보도 흘리지 말라는 말이다. 골육 친족 간 일지라도 그 어떤 비밀도 낌새만 차리면 터뜨려 버린다는 말이다. 목사도 조심해야 한다. 훔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편지를, 목사는 그리스도의 편지를 훔치는 자다. 그 사명자다. 표절 시비가 붙었다. 원 저자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편지는 원천적으로 표절이란 없다. 우리는 모두 다 그리스도의 심장인 그 편지의 대필자이기 때문이다. 대필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보다 사실적으로 써야 한다. 보다 날 것이어야 한다. 토吐프레이즈praise여야 한다. 구토물이고, 똥이어야 한다. 레위인이 첩의 시신을 열두 토막 내어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 보내듯, 자신의 신혼신을 열두 토막 내어 하늘에 띄운 편지. 'Burn Out' - '불타서 사라지다'라는 의미다. 번아웃 되었다는 말은, 자신을 다 태워드렸다는 말이다. 재가 되었다는 말이다. 하늘이 받은 번제물이었다는 말이다. 그 엽신은 온전한 번제에 대한 자술서였다.
편지는 부쳐져야 한다. 아니, 그리스도의 편지는 반드시 부쳐진다. 쓰고, 부치는 주체가 성령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부쳐짐으로 편지다. 발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 산 위에 올라 외쳐야 한다. 됫박으로 덮어놓으면 안 된다.
오늘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있어, 오늘 그 긍휼이 화선지의 먹물처럼 우리 안에 번졌다. 먼저 자신이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 위로의 전령이 그 사태를 영안으로 예리하게 포착했고, 공중에 내던졌고, 사건화했다. 사건화 되었다 by God!! 그리스도의 몸인 지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합하여 한 몸을 이루기 시작했다. 예서제서 성령의 탄식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그 긍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56~261)
월악 산지에서 그 아픈 소식을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에 전한 아름다운 발이 과부의 두 렙돈까지 묶은 편지를 우리 손에 패스했다. 그 절박을 전해 듣자마자, 교인 열다섯 명밖에 안되는 상가교회, 생수가흐르는교회 성도들이 움직였다. 과연 큰 교회다. 그 긍휼의 크기가 교회의 크기다. 현세에 거의 유일한 빌라델비아 교회다. 주 오실 그날까지 영존해야 할 교회다. 부비가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현세의 선한 사마리아인 교회가 제 가진 재물을 상한 영혼을 위해 다 털었다.
방금 또 그 목사님 글 읽는데 눈물이 납니다. 저도 하나님 앞에 마음이 많이 아팠던 목사입니다. 그런 분은 아마 수표가 곤란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려운 분들은 통장에 돈이 많으면 나라의 도움 못 받습니다.(생수가흐르는교회 김이진 목사)
배려에 배려. 남을 도와온 내공이 있는 이의 현찰 같은 조언이다. 연이어서, 일면식이 없는 모교 은퇴 교수께서, 옛 사명의 동지께서 그 마지막 잎새를 포도나무에 단단히 붙들어 매게 해 줄 중보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리고 드뎌 오늘 심방도 더조이유니언 심방 역사상 제일 많은 대원이 함께했다.
<병이 되지 않고 능력이 되게 도우소서!!>
그는 "그 순간 기적같이 포도나무의 진이 흘러나와 떨어질 것 같았던 가지를 움켜싸고 꽉 달라붙어 있게 하는 그런 기적의 섭리가 분명 있을 것이라 소원하며 기도하네...."라는 소원을 빌고 있었다.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 이상선 목사 자신의 목회자로서의 신분과 사명을, 자신의 인격 안에서 실현하실 분임을, 그는 물 없는 웅덩이에서도 천명하고 있었다.
편 팔이 보였다.
그를 수렁에서 건져내려고 안간힘을 다해 내뻗은 보혈 어린 당신의 편 팔이.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안에 거하는 그의 백성들은 단지 그들이 예수와 연합되어 있을 때만 그들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
당신과 함께 당신의 기쁨 회복/충만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연합체 - 더조이유니언.
커크파트릭(Kirkpatrick)은 시133편을 강해하면서, “형제들이 단합하여 화목함이 그 신앙공동체에 주는 영향은 마치 이슬이 채소에 생기를 주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오늘 우리는 더조이유니언 운영위원회로 부천 소사동에 위치한 길과빛 감리교회(배철 목사)에서 모였다. 배철 목사가 영 죽을 고비에서 목소리를 잃었다가 다시 찾게 된 그 긍휼과 임사 체험을 통해 받은 소명으로 오페라 가수에서 복음 찬양만을 부르는 복음 가수로서 뭇 영혼들을 찬양으로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생생한 간증을 들었다. 그 교회와 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멋진 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접대받았다. 언제나 그랬듯이 걸어 다니는 사회복지사 설봉식 목사님께서 바리바리 맛난 선물을 한 차 가득 모두에게 실어주셨다.
이어서 우린 인천 만석동 이상선 목사님 댁으로 향했다. 열 명이나 심방을 갔다. 홑몸인 이 목사님께서는 노모 안 권사님의 돌봄을 받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 첫 심장 수술을 받았고, 대학 시절에 두 번째 수술을 받았었는데, 이제 또다시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너무 기초 체력이 약해서 이 목사는 병원에 가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위하여 기도해 달라시며.
이 목사는 육신이 병들어 쇠약한 것보다, 기관 목회 특히 사회 선교에 매진하면서 겪게 된 영적 기갈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더 깊은 염려가 있다고 했다. 우린 함께 예배를 드렸다. 위하여 기도했고, 테너 배철 목사께서 찬양으로 우리들의 심령을 적셨다.
생수가흐르는교회 성도들과 더조이유니언 회원의 대표로 김이진 목사님께서 후원금 일천이백 오십만 원을 이 목사 손에 쥐어주셨다. 예배 후 집을 나서다가 다시 돌아서서 가방을 다 털어 노모에게 따로 일백만 원을 드리며, 위로를 전했다. 그 주체할 수 없는 약한 자 사랑!! 너로 인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병든 목사 아들을 돌보고 계신 노모 안예진 권사님의 용모가 참 고왔고, 거룩해 보였다. 노모 안 권사님의 애송 찬송곡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었다. 성자일수록 참회록을 쓴다는 CCC 총재 고 김준곤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시103편은 자신의 모든 병을 고쳐주시기 전에, 먼저 주께서 자신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번아웃 된 몸과 영혼이 <병이 되지 않고 능력이 되게 하는 비결>은, 우리는 언제나 항상 거룩하신 당신 앞에서 죄인일 뿐이라는 고백 위에 서는 것임을 새삼 깨달았다.
2024.03.12(화)
이철남 목사
마음을 다쳐 돌아오는 저녁길이 참 많았습니다.
봄의 햇살로 여린 순은 깨어납니다.
햇살에 이끌린
12일.
비록 소외를 품은 소외지만,
어제는 늘 다니던 어둑한 길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강녕을 손모아 봅니다..!!^^
:
지난 12일 대심방 산파역을 하시느라 심려가 꽤 깊었을텐데, 잘 인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소식을 전한 발, 월악 이철남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김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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