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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2더조이유니언 이야기 263 시 은혜 위에 은혜

은혜 위에 은혜
한 방울 더 떨구자 넘치는 잔처럼
나무에 매달린 인애仁愛를 창으로 찌르자
터져 나온 물과 피
강도 만난 이웃을 주막까지 데리고 간 후
부비浮費가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겠다는
에프터서비스 한 마디
일천만 원을 쾌척하고서도 돌아서서
제 호주머니 마저 다 터는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보리밥 위에
떨구어 준 참기름 한 방울
메마른 대지에서 피어나는 꽃잎에
맺히는 이슬 한 모금
참았든 눈물 터지고 매였든 수소 풍선 날듯
옥문이 절로 열려 간수 온 가족이 구원받는
성자일수록 참회록을 쓰는
2024.03.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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