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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2 : 입춘 立春이다

2024.02.09 12:00

관리자 조회 수:126

5332입춘 立春이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다.
봄의 시작이자, 자연이 맘 문을 연 명실상부한 새해의 시작이다.
주일 오후, 차가 없어 이동이 어려운 은퇴 목사 부부를 모시고, 오남 저수지를 다녀왔다. 둘레길이 약 3.5km 정도다. 약 40분이면 한 바퀴 가볍게 돌 수 있는, 내 체력에 적합한 산책로다.
얼음이 녹고 있었다. 얼음 녹은 호수 면이 명경 明鏡이다. 맑은 거울이 눈 덮인 산봉우리를 영롱하게 반사하고 있었다. 보기 드문 풍광이어서 한 컷했다. 신선한 대기를 호흡하는 발걸음이 경쾌했다.
페친 제위께, 덕담 한마디.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 기필코, 산처럼 오래 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차고 넘치도록 쌓이는 복락을 누리시길~.
2024.02.04(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