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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2: 일반건강검진 받은 날

2019.08.23 23:09

관리자 조회 수:38

국가가 격년제로 서비스하는 일반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왔다. 어젯밤 금식했고, 위내시경 등을 검사했다.

 

우리 동네에 자리한 ㅇㅇㅇ내과 의사 선생님은 소문난 소화기 내과 명의다. 소화기가 선천적으로 약한 나에게 그 분야의 명의를 가까이에서 모실 수 있음이 큰 행운이다.

 

그분께서 오늘 모처럼 적잖은 시간 내셔서, 내 건강 관리를 위한 조언을 해주셨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는 비타민 D와 칼슘이라고 하셨다. 

 

쇼 닥터의 선전술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하시며, 비타민 효능에 대해 메타 분석으로 그 효능의 한계를 설파하고 있는 명승권 박사의 말에 귀를 기우릴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자신도 그 어떤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의 도움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예를 들어 눈 영양제로 알려진 어떤 약도, 정말 눈에 좋다면 왜 안과 의사들이 처방에 사용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가까운 비뇨기과에도 들려 그 부분 건강 상태도 살펴 봤다.

 

대체로 몸 건강 상태가 큰 우려할 바가 없는, 나이에 걸맞은 건강 상태라고들 하셨다.

 

다행히 나는 최근들어 거의 매일 운동을 해오고 있다. 걷기에 황홀한 환경에다가, 스트레칭 운동 기구가 앞마당에 놓여 있고, 오후에는 매일 탁구를 칠 수 있는 여건이 나에게 조성되어 있다. 

 

감사하고, 매우 행복하다.

 

어제 어느 찻집에서 우연하게 집어 든 소 책자에서 (이시하라 유미 저, <<암보다 더 무서운 운동부족병>>, 랜덤하우스), 발렌스 워킹법 삽화를 발견했다. 한 페이지 찍어 놨는데, 그 출처를 밝히며 페친님들과 공유하고자 포스팅한다. 

 

다들 건강을 위해 걷고, 뛰는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

 

2019.08.23(금) 오후12:13이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