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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8더조이유니언 이야기 417 헌시 수건
2023 더조이유니언 성탄 다독다독
2023.12.11(월) 오후 5시 마천동교회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 더조이유니언
제3부 다독이기 동영상 2개
인사말 : 후원 회장 김이진 목사
헌 시 : 시인 김윤환 목사(본회 감사)
[헌시] 수건이 되어
- 김이진 목사님 사랑의 사역에 부쳐
시인 김윤환 목사
눈물 많은 세상에
수건이 되러 오신 예수님을 따라
당신도 우리의 수건 한 장이었습니다
기념할 만한 세속의 이름도
화려히 수놓을 문양도 없는
무명천의 하얀 손수건
자신의 눈물보다
서러운 이의 눈물을 먼저 닦고
제자의 때 묻은 손을 닦고
노동에 지친 교우들의 땀을 닦아 주던
그 수건
당신이 남겨둔 하얀 손수건
우리의 가슴에 달고
외로운 이의 눈물과
지친 이의 땀을 닦는
당신 닮은 수건 한 장이 되겠습니다
우리도 쓰면 쓸수록
더욱 하얘지는
사랑의 수건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손길처럼
한 장의 수건으로 살겠습니다
주후 이천이십삼년 십이월에
더조이유니온의 마음을 담아
시인 김윤환 목사 쓰다